다이어터 만화책 일상 2016. 3. 31. 09:00

다이어터



웹튠으로 다이어터를 만났을 때, 너무 공감되고 재미있게 읽었다. 수지가 식탐 부릴때는 영락없이 나였다.ㅜ.ㅜ

이건 소장용이다라는 생각에 주저없이 책을 주문했다.


주인공은 25살, 평범한 은행원 신수지, 몸무게는 90kg

다이어트를 시도하다가 실패하고 반복하다가 요요가 오는데, 우연히 서찬희 트레이너를 만나게 되고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다이어트 성공하는 얘기를 다루는 내용이다. 

다이어트 성공하는 얘기가 모두가 알고 있는 식이요법과 운동이지만, 이것이야 말로 정석이고 정답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주인공 신수지가 겪는 음식에 대한 유혹에 무너지는 것과 각종 다이어트 상품들을 사는 것이 꼭 나 같다. 

완전 공감 백퍼다. ㅠㅠ




  

과자를 먹으면서 다아이트 제품 광고하는 홈쇼핑을 본다. 


  

홈쇼핑을 볼 때까지만 해도 사지 않을 꺼란 생각을 하지만, 다이어트 성공하고 싶은 마음에 어느새 결제를 하게 된다.

그러나 몇 일만 운동할 뿐, 점점 빨래걸이로 쓰고 있다. 

그러면서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오늘까지 먹고 내일부터 다이어트하자~!!라고 마음먹는다.

=> 완전 나 같다. ㅠ.ㅠ


그래, 맞아~!! 살을 빼는 데는 내일이 없다. 


  

마리프랑스같이 기구를 이용해 살을 빼주는 곳에 가게 된다. 비용은 어마어마 하지만 살이 빠진다는 생각에 통~크게 결제를 하게 된다. 마치 다이어트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은 믿음과 함께.

=> 이 상황도 완전 나다. 공감 백퍼~~



결국 돈만 날리고 다이어트에 실패하게 되는 신수지. 그 스트레스로 또 폭식을 하게 된다.

=> 수지야. 내 얘기랑 어쩜 그리 똑같니.


정석으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는 신수지~!!


  

마트에서 장을 보는 신수지!!

ㅋㅋ공감 백퍼, 가격을 무시할 수 없지. 몸에 좋은 건 비싸고 맛도 없고. ㅠㅠ



  

꾸준히 식이요법을 한 결과 편의점에서도 건강한 먹거리를 구매하는 신수지!!

=> 슬프게도 난 아직 이 단계 근처도 오지 못했다.



  


운동도 꾸준히 하고, 식이요법과 운동이 삶의 한 부분이 되는 신수지~!!

=> 얼마나 하면 이 단계 수준까지 올까?? 


  


그렇게 꾸준히 1년동안 꾸준히 운동과 식이요법을 해서 30kg를 빼고 보통 여자가 되었다.

신수지는 또 다른 목표와 평범한 삶을 위해 평생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겠지?


그래..결심했어!!!!  내일부터 다이어트 하자!!! ㅋㅋㅋㅋㅋㅋ

난 왜 1단계부터 넘어가질 않는 건가? 내 옆에서 서찬희 트레이너가 있으면 좋겠다.


암튼, 이 다이어터 웹튠은 다이어터라면 필수로 읽어야 할 책이다.^^



차이나는 도올 4부

 

이번 주에도 너무 재미있는 강의였다.

오늘날의 시진핑을 만든 원동력이 무엇이었는지, 무엇때문에 그런 삶을 살게 되었는지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다.

매회 차돌상에게 주는 도올 선생님의 선물!! 이번주에도 역시나 가보로 남겨야할 것을 준비하셨다.

나도 받아보고 싶다. +_+

차돌상을 얘기하면서 중국에 가셨을 때 주었다는 메달을 보여주면서 메달에 대해 설명하심.

 

 

 

1950년에 서북군정위원회가 국민당으로부터 서북이 해방된 기념으로 발행한 메달이다.  

이때 서북군정위원회의 주석이 팽덕회, 부주석이 시진핑의 아버지 시종쉰이였고, 팽덕회는 한국전쟁(6.25) 당시 인민지원군 총사령관이였다.

 

 

 

중국에서 한국전쟁을 항미원조 전쟁(미국에 저항하여 조선에 원조를 한 싸움)이라고 부르는데, 이때 팽덕회는 한국에 있었고, 주석 팽덕회를 대신해 부주석 시종쉰이 서북지구 전체 관할을 하여 실질적인 주석이였다. 시진핑 주석을 만날 기회가 있을 때 아버지(시종쉰)가 만든 메달을 선물로 주고 싶다고 하셨다. 꼭 만나셨으면 좋겠다. ^^ 

 

 

 

시중쉰은 항상 겸손하게 살아왔는데 1962년에 반당으로 몰린다.

여기서 Song of Arirang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완전 감동이였다.

Song of Arirang은 중국 공산당 혁명을 전세계에 긍정적으로 알린 미국의 저널리스트인 에드거 스노우(Edgar Snow)의 부인 님 웨일즈가 쓴 책이다.

 

님 웨일즈가 Song of Arirang을 쓴 배경은 1937년 중국 공산혁명 취재차 연안지역에 간 님 웨일즈가 

중국 연안에 있는 루쉰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갔는데 자기가 빌리려고 한 책들 마다 한 사람이 빌려가더라는 것이다.

도대체 누가 이렇게 책을 많이 읽는지 호기심이 있어서 꼭 만나고 싶다고 편지를 썻다고 한다. 

 

 

그 남자는 김산이라는 한국 남자였고, 영어, 일본어, 독일어, 라틴어를 했다고 한다. (허걱~~언어 천재시다.)

님 웨일즈는 "당신과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한국 혁명가의 전기를 쓰고 싶어요"라고 말하니 김산이 "나는 비밀 요원이라 다 말할 수 없는데 정말 원한다면 내가 죽은 후에 공개하시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 후 김산이 죽고 나서 님 웨일즈가 김산의 인생이야기를 쓴 책이 Song of Arirang이다.

 

 

이 김산이 1938년 트로츠키파. 일본 스파이 죄목으로 중국 공산당에게 모함을 당해 처형당하는데,

김산을 모함하여 죽인 사람은 강생이다.  강생 나쁜새끼네~!

 

 

 

중국 현대사를 망친건 모택동이지만, 진짜 나쁜 사람은 모택동 부인인 강청이고, 이 강청을 뒤에서 조종한 사람이 강생이라고 한다. 시종쉰을 모함에 숙청한 인물 또한 강생이다. 어떻게 모함했을까?

시종쉰은 유지단이라는 사람과 함께 혁명을 했고 유지단은 중화인민공화국을 만들기 전에 죽었다.

이 유지단의 제수씨(남동생의 부인)가 쓴 "소설 유지단"은 반혁명적인 내용(암암리 모택동을 비판함)이고 이걸 시종쉰이 기획했다고 모함을 했다.

시종쉰은 1962~1978년까지 16년동안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고, 시진핑 또한 좋은 환경에서 자랐는데 아버지의 숙청으로 인생이 뒤바뀐다. 시진핑은 이때 혁명을 빙자한 정치의 비애가 얼마나 무서운지 깨닫는다.

그리고 시진핑은 하방을 강요당한다.

 

 

말이 하방이지 실상은 무서운 강제 노역을 하는 것이다.  

문화대혁명 시기에 대대적인 하방이 강요되는데, 문화대혁명은 왜 생겼을까??

 

문화대혁명이 있기 전에 모택동이 추진한 경제발전 운동인 대약진 운동이 있다.

대약진운동은  경제발전을 위한 운동인데, 도대체 어떻게 대약진운동으로 4천만 명이 죽었을까??

 

인민공사 : 1958년 인민통제를 위해 만든 정사합일 조직.

사회주의 국가가 됐는데 우리가 밥은 먹여줘야 하는 것 아니냐, 라고 인민공사 대식당을 만들고 무료 급식을 하게 된다.

또 철 생산때문에 집집 마다 철을 다 수거해서 식기류가 없게 된다.

전 인구의 90%가 인민공사 대식당을 이용했고 이후 자연재해(1960년 전후 기근과 자연재해 발생)로 인해 공짜 식당(인민공사 대식당)을 운영할 수 없게 되어서 4천만명이 굶어 죽게 된다.

1959년 4월 대약진 운동으로 문제가 발생하자 모택동이 물러나고 유소기가 제2대 국가주석이 된다.

등소평과 유소기가 대약진운동 뒷수습을 하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모택동이 오히려 걱정을 한다. 모택동은 본인 권력 유지를 위해 등소평, 유소기를 축출해야 겠다고 마음먹고  홍위병을 앞세워 주자파를 비판한다.

홍위병 주도로 출판, 문화, 학계, 정계, 각 방면의 지도자를 숙청하는데 이게 문화대혁명으로 이어진다.

 

 

문화대혁명때 지식청년 1600만 명이 하방을 당하는데, 시진핑은 15살때 아버지의 고향 섬서성 농촌으로 하방을 당한다.

인민공사 대식당이 폐쇄되어 먹을 거라곤 수수깡 초근목피일 뿐~!!

10대의 시진핑에겐 참기 어려운 참혹한 농촌 현실이어서 4개월만에 북경으로 도망간다.

이후 어머니의 설득으로 자수를 하게 되는데, 다시 북경의 학습반에 편입되어 중노동을 하게 된다.

현재 북경대 주변 북경시 해정구 하수관 매설 인부로 노동을 한다. 24시간 노동, 도망 가능성 0%.

그래서 큰 결심을 하고 다시 섬서성 연청으로 간다.

 

 

아버지의 고향 섬서성에서 다시 이를 악물고 7년간 농민에게 동화되는데, 

이 하방생활 7년은 오늘날의 시진핑을 만든 원동력이다.

 

 

 

시진핑의 큰 특징은 아버지 시종쉰은 유명한 혁명 원로다. 아버지의 삶이 시진핑에게 큰 은덕으로 작용한 것은 사실이다.

9살때까지 아버지와 북경에서 살면서 아버지가 가장 시진핑에게 가르킨 명언이 있다.

" 평생 네가 원하지 않는 걸 남에게 베풀지 말라".

 

 

아버지의 뼈져린 교훈을 가슴 깊이 품었던 시진핑은 하방생활을 견디게 한 한마디가 되었다.

여기까지가 16살까지의 시진핑의 얘기였고, 다음 이야기는 다음주에 할 예정이다.

이후 알파고와 이세돌 관련 질문이 있어 이에 대해 얘기도 하셨는데, 결론은 이건 완벽한 불공정한 게임이다.

기계는 기계끼리, 인간은 인간끼리 대결해야한다. 아웃~!!

도올 선생님의 사이다 강의~!! 매 강의마다 감동이다.  

무슨 국을 끓일지 모르겠다면, 두부 계란국^^




주말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메뉴 고민ㅠㅠ 

매일같이 밥을 해먹는 사람도 아닌데, 왜 매번 메뉴 고민을 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주말 아침에도 평일처럼 일찍 일어나는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나를 깨우는데, 아침은 꼭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언능 일어나서 밥을 해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ㅠㅠ 난 나쁜 엄마인가 보다.

냉장고를 뒤지니 다행히 어제 사다놓은 두부가 있어 두부 계란국을 끓이기로 결정했다. 만만한게 두부 계란국~!!ㅋㅋ

맵지 않아 아이들도 먹을 수 있고, 두부와 계란이 들어가 단백질이 듬뿍 있는 영양만점에다가, 끓이기도 너무너무 간단하기 때문이다.


두부 계란국 재료 : 두부 반모, 양파 반개, 새우젖 1/3수저, 마늘 1/2수저, 계란 2개, 참기름, 파 




다시마 육수를 끓인다. 갑상선이 있어서 나는 멸치 육수를 사용했다.


 


육수가 끓으면 썰어놓은 양파를 넣는다.




새우젖 1/2수저를 넣는다. 참고로 새우젖은 집집마다 짠맛이 다르므로 가감해야 한다. 

두부 계란국은 새우젖으로 간을 해야 더 맛이 있다. ^^





마늘 1/2수저 넣는다. 





마늘을 넣은 다음 거품을 걷어낸다.




그릇에 계란 2개를 넣고, 파와 참기름을 넣고 풀어준다.




계란물을 국에 넣고 휘~저어주면 끝~!!

간이 안 맞을 경우 소금간을 해주면 된다.




쉽지만 영양만점인 두부 계란국!!! 완성이다~!!!

우리 식구 두부 계란국으로 한끼 해결했다. ^^

차이나는 도올 3부 - 시종쉰은 누구인가?


일주일을 기다려온 도올 선생님의 차이나는 도올 3부 포스팅한다.

원래 재미있었는데 오늘은 특히 재미있었다. 

오늘은 시진핑의 탄생 비화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 시진핑의 아버지 시중쉰에 대하여 말하면서 그 시대의 모택동, 장개석, 장학량에 대해 강의하셨다.


강의 전 도올 선생님이 지난 시간에 이어서 말씀해주신 것이 있는데, 멋진 내용이라 기억하기 위해 언급해본다.



옥은 다듬지 않으면 그룻이 되지 못하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항상 배움에 힘쓰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배운 후에 부족함을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서로를 키워주는 것이다. 

가르쳐 본 후에야 그 힘듦을 알게 된다. 가르치는 것이 배우는 것이요, 배우는 것이 가르치는 것이다.





강의 1부에서 부터 나온 공산당 결성 -> 홍군 결성 -> 중화인민공화국 수립하게 된데에는 농민의 마음을 얻는 얻었기 때문이다.

중국 농민은 소작농이였는데, 모택동이 전국적으로 토지개혁을 하면서 농민이 지지로 중화인민 공화국을 수립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가장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농민이다. 과연 공산당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 농민 문제 해결이 시진핑의 핵심과제라고 도올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시진핑의 아버지 시종쉰의 얘기를 하셨다.




도올 선생님은 시진핑의 아버지 시종쉰은 위대한 인물이라고 하셨다.

혁명 1세대 중국 공산 혁명의 선두자!!이고, 시진핑이 9살이 되는 해에 반혁명 분자로 몰려 유배 생활을 한다.



시종쉰은 섬서성 부평현 출생으로 

시종쉰 얘기를 하려면 모택동 얘기를 안꺼낼 수 없다.




모택동을 오늘의 모택동으로 만든 사건은?? 바로 장정이다!!





장정 : 중국 홍군이 강서성 서금에서 섬서성 오기진까지 국민당군의 토벌로 부터 살아남기 위해 12,500km를 걸어서 이동한 행군을 말한다. 12,500km는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의 왕복한 거리라고 한다. 그 거리를 15천명이 행군을 시작했는데 섬서성에 도착한 홍군은 8천명이라고 한다. 거의 다 죽음. ㅠㅠ


그럼 왜 장정을 하게 되었는가?? 



그때 중국을 침략한 세력이 일본인데, 장개석이 "일본과 싸우는 건 나중 일이고 먼저 중국 공산당을 평정해야 한다!"면서  국민당의 공산당 토벌이 계속되자 강서성 서금에서 연안까지 장정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장정의 도착지인 섬서성 오기진을 목적지로 선택했을까??

섬서성은 일본의 침략을 받지 않은 산간 벽지였다. 




그리고 모택동이 장정을 통해 섬서성에 도착했을 때 이미 시종쉰은 모택동의 공산운동과 별도로 혁명 운동을 전개했었다. 그때 시종쉰의 나이가 22살이였다고 한다. 대단하다.



그렇다면 왜 시종쉰이 공산혁명소비에트 혁명 근거지를 세우는 위대한 일을 하였는데, 공산혁명을 주도하려는 움직임이 없었을까? 당시 사회주의 혁명은 이상주의였는데, 시종쉰의 혁명은 토지분배하여 인민을 해방하고 인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것이고 권력을 잡는 것이 아니였다고 한다. 도올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위대하다.


다시 장정으로 넘어와서.....8000천명의 홍군이 어떻게 몇 년내에 수백만의 군대로 성장했으며, 어떻게 중국 대륙을 장악했을까????

이 얘기를 하려면 여태까지 언급이 없었던 장학량이란 인물이 나와야 한다.



위초작전의 사령탑이자 서북초비총사령부 장군 장학량~!!

위초작전 - 1930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중국 공산당을 섬멸하기 위한 국민당 군사작전


장학량이 장개석을 어느 날 구금한다.





정당한 명분을 쥔 장학량이 장개석을 구금하고  강제로 국공합작을 한다.

국공합작 : 국민당 -공산당 힘을 합치다.



서안사변(장학량이 장개석 납치 구금한 뒤 내전 정지와 항일 투쟁을 호소한 사건을 말한다.) 후 국공합작으로 항일민족통일전선 결성하였다.


장개석은 어쩔 수 없이 국.공합작 약속을 하게 되었고, 약속 후 장개석은 석방되었다.

석방 후 장개석은 국.공합작 약속을 지키는 대신 장학량이 붙잡혀 간다.   



장학량은 국.공합작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렸다.


Q : 장개석은 자신을 감금했던 장학량을 죽이지 않았나??

A : 장개석은 장학량을 죽이지 못했다. 장학량의 죽음을 막은 인물은 바로 장개석의 부인, 송미령이였다. (완전 반전이다. +_+)


장학량과 송미령의 얘기는 소설에나 있을 법한 얘기다. (점점 흥미진진하다.ㅋ)




송미령은 부, 머리, 미모까지 갖춘 중국 1등 신부감이였고, 장개석과 장학량이 사랑한 여자였다.

세상 다 가진 송미령이 유일하게 사랑한 남자가 장학량이였다. 



그렇다면 왜 장학량과 송미령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문제는 장학량이 유부남이였기 때문이다. ㅠㅠ

그때 당시 중국은 10~15세에 조혼 풍습이 있었기 때문에 유부남을 사랑한 것이 전혀 이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송미령을 사랑한 두 유부남 장학량과 장개석~!!

장학량은 본처에 대한 의리를 선택하였고, 장개석은 세명의 부인과 일시에 이혼하고 송미령을 선택하였다. (장학량 짱 멋지다~!! *_*)




도올 선생님은 중국의 20세기 가장 위대한 인물로 장학량을 뽑았다. (완전 공감 백배다.ㅋ)




시진핑의 아버지, 시종쉰은 서북지구 소비에트 대표이고 모택동의 공산 혁명 완성의 기초가 되었다.

이렇듯 근현대사 전개과정을 통해 중국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전체 맥락을 알아야 2016년 시진핑이 제대로 보일 것이라고 하며 이번 강의를 마쳤다.


다음 강의도 기대된다. 본방 사수가 필수인 듯 하다.















매콤 달콤 새콤 맛있는 국물 떡볶이~!!


남편이 잘하는 음식들이 몇가지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떡볶이이다.  남편이 만든 떡볶이는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맛있다. ^^ 

그러나 남편이 요리를 하는 경우 재료 손질과 준비는 모두 내 차지다. ㅡㅡ;;

재료 손질까지 모두 했다면 더 좋았을 것을....ㅋ


양배추가 냉장고에 있길래, 남편에게 떡볶이를 주문했다. 




떡볶이 재료 : 떡볶이 작은 것 1팩, 어묵 200g, 양파 1/2개, 냉장고에 남은 짜투리 채소 ( 우리는 양배추 1/5개, 오이고추 2개, 파프리카 1개), 삶은 계란


떡볶이 양념장 : 고추장 3스푼, 마늘 1스푼, 고추가루 1스푼, 조청(or 꿀 or 올리고당) 3스푼, 케챱 2/3스푼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씻은 다음 잘라준다. 

야채가 많아 보이지만, 막상 만들면 야채는 아주 인기쟁이라 듬뿍 넣어주는 것이 좋다.





양념장은 역시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그래야 요리할 때 빼먹지 않고 만들 수 있다.

케첩을 2/3만 넣는 것은 마니 넣을 수록 시큼하기 때문이다. 라고 남편이 말했다.ㅋ

 
















어묵은 뜨거운 물에 샤워시켜 불순물을 제거하고 네모나게 잘라준다. (이것도 내 몫 ㅡ.ㅡ)




물 500ml를 넣고 끓인 다음 떡을 넣는다. 우리는 떡을 사와서 바로 만들었기 때문에 말랑말랑해서 익을 때까지 끓이지 않아도 됐었지만, 냉동실에 있던 떡은 물에 불린뒤 넣고 떡이 익을 때까지 끓여야 한다.




떡이 끓으면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는다.




양념장을 넣고 바로 야채를 넣는다. 우리는 냉장고에 많았던 양배추와 양파를 넣었다.

파프리카와 오이고추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으므로 마무리 직전에 넣으면 된다.




야채가 조금 익었을 때 샤워시킨 어묵을 넣고 끓인다.




떡볶이 국물이 걸쭉해지면 파프리카와 오이고추를 넣고 불을 끈다.




그릇에 담고 삶은 계란을 놓았다. 우리 딸이 토끼 같다고 한다.ㅋㅋ




어묵으로 감싼 떡볶이~!! 먹음직스럽다.




삶은 계란은 역시 떡볶이 국물에 푹~ 찍어 어묵과 먹어야 제 맛~!! 캬~~ 맥주가 빠질 수 없구나.ㅎㅎㅎ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남편의 떡볶이~!! 남편아~~ 이러니 내가 안시켜?? ㅋㅋ 


홈메이드 버터링 쿠키~!! 쌀로 만들어서 더 건강하다~!!



개인적으로 버터링 쿠키를 엄청 좋아한다. 근데 버터가 많이 들어가서 다이어터인 나에게는 멀리해야 한다. 

슬프지만 이젠 참지 않아도 된다. 버터링 쿠키처럼 버터가 들어가지는 않지만 버터링 쿠키 모양으로 쿠키를 만들어 먹으면 어느정도 해소된다. 게다가 맛도 있고, 쌀가루가 들어가서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도 먹을 수 있다.

레시피는 착한빵 에코빵을 참조하였고, 없는 재료는 다른 것으로 대체하였다. 


홈메이드 아몬드링쿠키 재료

가루 류: 아몬드 가루 80g, 제과용 쌀가루 50g, 생콩가루 10g, 베이킹 파우더 1/4작은술(1.25g)

액체 류: 기름 4큰술(60ml), 꿀 3큰술 (45ml), 청주 2큰술 (30ml), 소금 약간





분량의 가루류(아몬드 가루, 제과용 쌀가루, 생콩가루, 베이킹 파우더)를 섞는다.




액체류인 기름, 꿀, 청주, 소금 약간을 섞는다.




액체류를 섞은 볼에 가루를 체로 내려서 주걱으로 빠르게 반죽한다.




아몬드링 쿠키 반죽을 링깍지를 낀 짤주머니에 반죽을 담고 원형으로 짠다.

이거 처음 해봤는데, 은근히 어렵다. 난 실패하고, 남편에게 토스했다.


 



오~ 남편 실력이 나보다 낫군. 

저 못생긴 아몬드링 쿠키는 내가 만든거고, 진짜 버터링 쿠키같은 모양의 아몬드링 쿠키는 남편이 만든거다. ㅋㅋ




남편이 아몬드링 쿠키 모양을 한 것만 찍어보았다. 오~ 그럴듯한데 ㅋㅋ

요걸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정도 굽는다.




짜잔~!! 아몬드링 쿠키가 다 만들어졌다.

첫 작품치고 괜찮은데, ㅋㅋㅋ




아몬드링 쿠키 중에 이쁜 것만 골라서 접시에 담아보았다.




요놈이 제일 이쁜 아몬드링 쿠키다. ㅋㅋ





반을 잘라보았다. 완전 훌륭하다~!!ㅋㅋ

맛?? 진짜로 맛있다. 솔직히 꿀을 많이 넣은 것 같아서 달줄 알았는데, 적당히 달다.

우리 아이들은 너무 맛있다고 다먹었다. 또 만들어줘야겠다.


비욘드 올-프루프 퍼펙트 립앤아이 리무버 후기


나는 색조 화장 중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속눈썹이다. 물론 눈썹, 립도 있지만 웬지 마스카라를 안하면 메이크업의 완성이 안된듯하다. 

마스카라를 바른 뒤에는 눈매도 또렷해보이고 좋은데, 지우기가 상당히 신경쓰이는 건 사실~!!

그 불편함을 무릅쓰고 마스카라를 고집한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잘 지워지는 립앤아이 리무버를 찾다가 발견한 비욘드 올-프루프 퍼펙트 립앤아이 리무버~!!

와~~저렴이들 중에 최고로 잘 지워진다.

내가 여태 써본 것들 중에 제일 잘 지워지는 립앤아이 리무버는 고가 브랜드의 랑콤의 비파씰이고 저가 브랜드는 비욘드의 올-프루프 퍼펙트 립앤아이 리무버다.

둘다 눈에 자극이 없고 워터프루프 마스카라까지 깨끗하게 지워진다.


오늘은 비교적 잘 지워진다고 하는 더 페이스샵 망고시드 실크보습 립앤아이 리무버와 비교했다.



왼쪽은 더페이스샵 망고씨드 실크 보습 립앤아이 리무버~!!

오른쪽은 비욘드 올-프루프 퍼펙트 립앤아이 리무버~!!


각각 화장솜에 묻혀서 눈위에 30초간 올려놓고 떼어보았다. 사실 더페이스샵 망고씨드 실크 보습 립앤아이 리무버 먼저 눈에 올려놓았기 때문에 더페이스샵 리무버가 10초간 더 오래 올려놓았다. 


비욘드 올-프루프 퍼펙트 립앤아이 리무버로 지운 눈~!!





약간 끝에만 마스카라가 남아있다.



더페이스샵 망고씨드 실크 보습 립앤아이 리무버로 지운 눈~!!



사진으로 잘 표현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거의 안지워졌다. 화장솜을 비교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하다.


둘다 워터프루프 립앤아이 리무버이고, 더페이스샵 망고씨드 실크 보습 립앤아이 리무버를 더 오래 올려놓았는데도 불구하고, 비욘드 올-프루프 퍼펙트 립앤아이 리무버 쪽이 훨씬 눈에 자극이 적고 잘 지워졌다.


랑콤의 비파씰 랩앤아이 리무버가 가격이 사악하므로 대신 비욘드 올-프루프 퍼펙트 립앤아이 리무버를 선택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정말 강력 추천한다. ㅎㅎㅎ








  

상암 DMC에서 맛있는 순대국 집


나는 순대국을 좋아한다. 물론 누린내가 안나는 순대국이여야 한다. 

여름시즌 빼고 즐겨먹는 음식중에 하나인데, 상암에 맛있는 순대국집을 소개한다. 

초딩입맛인 내 입맛을 사로잡은 김둘레 순대~!!




여기 또한 점심시간에는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 11시 30분까지 가면 자리에 앉을 수 있고 11시 35분이 넘어가면 여지없이 줄을 선다. 다른 곳에서도 그렇겠지만 줄서서 기다리면서 메뉴를 주문하면 앉은 뒤 바로 나온다. 

순대국은 미리 끓여놓는 음식이라 성질 급한 사람이 가서 주문해서 먹기 좋은 메뉴인 듯 하다.ㅎㅎ




내가 주문한 ONLY 순대만 있는 순대국~!! 사실 비계를 좋아하지 않아 순대만 주문한다.




이건 순대없이 ONLY 고기만 있는 순대국이다. 순대가 없는 순대국이랄까??ㅋㅋ



순대국집은 순대의 양과 맛이 관건인데, 김둘레 순대국집은 순대도 꽤 많이 들어있고 잡내, 누린내도 절대 나지 않는다.

또한 이미 간이 되어 있어 새우젖으로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나처럼 간 잘 못 맞추는 사람은 좋은 듯하다.ㅋㅋ




간단한 밑반찬이지만, 콩나물 무침도 맛있고, 김치와 깍뚜기도 맛있다. 

친한 회사 동생은 여기오면 콩나물 한접시씩 먹고 간다.^^




상암 KGIT에 있는 김둘레 순대국 집은 24시간하는 식당이다. 매번 점심에 가서 24시간동안 영업해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은지는 모르겠으나 내 기준에서는 상암에서 제일 맛있는 순대국집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도에 검색되지 않네. ㅠㅠ KGIT 김둘레 순대국은 푸드코트 내려가는 문 옆에 있다.

백종원 레시피보다 더 맛있는 미역국 끓이기~!!



몸에 좋은 미역국~!! 

소고기 무국과 미역국은 오래 끓여야 맛있다. 미역국남편 생일이라 오랜만에 끓인 미역국~!! 

예전에 생생정보통신에서 미역국 황금레시피가 나왔을 때 끓여보고 반해서 계속 이 레시피를 이용해서 끓인다.

끓일때마다 느끼지만 내가 먹어도 너무 맛있다. 


2인분의 소고기 미역국 황금레시피


재료 : 국거리 소고기 100g ~150g, 미역 한줌(불린 미역을 꼭 짯을 경우 주먹크기만 하다), 쌀뜨물 1800cc, 국간장 1스푼, 액젓 1스푼, 참기름 2스푼, 소금 약간, 후추 약간

 


2인분 미역국의 미역 양은 손바닥정도면 된다. 불린 미역이라면 꼭 짠 미역이 주먹크기정도면 된다.


쌀뜨물 1800cc 가 없다면 쌀뜨물 + 물의 양이 1800cc면 된다.


소고기는 키친타올로 눌러 핏물을 제거해야 잡내가 나지 않는다.



핏물을 뺀 소고기에 국간장 1/2, 후추가루로 밑간을 한다.




불린 미역에도 국간장 1/2을 넣고 조물거린다.





밑간한 소고기에 참기름 1/2을 넣고 살짝 볶아준다.




소고기를 볶은 도중 밑간한 미역을 넣고 참기름 1/2을 넣고 볶는다.

이때, 물이 없어서 탈 수가 있다. 이때는 쌀뜨물을 조금 넣고 볶아주면 된다.




소고기와 미역을 볶다가 쌀뜨물을 모두 넣고 강불로 20분 끓이다가 중불로 바꾸고 20분을 더 끓인다.

중불로 20분을 끓인다음 액젖 1스푼과 참기름 1스푼을 넣고 약불로 20분을 더 끓인다.


생생정보통신 황금레시피는 강불 20분 > 중불 40분 > 약불 40분인데 이렇게 끓이면 국물이 다 쪼그라든다. 1800cc의 쌀뜨물이라면 강불 20분 > 중불 20분 > 약불 20분을 끓이면 된다.



강불 20분, 중불 20분, 약불 20분을 끓이고 마지막으로 소금간을 해주면 끝~!!이다.




정말 맛있는 미역국 완성이다. 입맛 까다로운 우리 아이들도 잘 먹는다.

한번 도전해보길~!!

남편 생일상 차리기 일상 2016. 3. 15. 12:31

​오늘이 남편 생일이다. 생일 일주일전부터 무슨 메뉴로 상을 차릴지 고민하고 검색했다.

고민한 포인트는 3가지정도다.
작년과는 다른 메뉴로,
아침에 후딱 준비하기 쉬운 메뉴로,
비쥬얼도 빠지지 않는 메뉴로, ㅋㅋ

이번 해의 남편 생일상 메뉴는 부추가 곁들여진 훈제오리, 베이컨 팽이버섯말이, 훈제연어 누쌈말이, 브로콜리 두부무침, 오리엔탈 두부 샐러드 그리고 제일 중요한 소고기 미역국이다.

어제 퇴근후 장을 보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미역국과 부추 다듬고, 양념장을 만들어 놓고 잤다.

아침에 알람을 맞춰놓고 후다닥 만든 남편 생일상~!!!



집에 밑반찬이 없는 관계로 좀 초라하다. ㅠㅠ 김치라도 놓아둘껄..
그래도 남편과 나는 맛있게 먹었다.ㅋㅋ



생일날 빠질수 없는 미역국~!!
끓일때마다 느낀거지만 내가 먹어도 맛있다. ^^ 백종원 레시피보다 더 맛있는 황금레시피로 끓였다.
미역국 레시피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 ㅎㅎㅎ



만들기는 쉬우나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않는 연어 무쌈말이!! 타르타르 소스, 허니머스타드 소스, 오리엔탈 드레싱등 어떤 소스라도 어울린다. 심지어 그냥 먹어도 맛있다.
난 연어무쌈말이 만들면서 하나씩 먹었다. ㅠㅠ 남은건 조금 ㅋㅋ



베이컨팽이버섯말이~!!!
이것도 베이컨을 잘 구워주기만 하면 평타이상의 메뉴이다..



훈제오리와 부추~!!
부추를 양념장에 무쳐도 되는데 우리는 뿌려먹었다. 양념장 맛 진짜 최고다!!
이것도 다음에 포스팅 할 예정이다. ㅎㅎ



브로콜리 두부무침~!!
브로콜리만 데친다면 아침에 빠르게 할 수 있는 요리이다. 그리고 건강의 대명사 브로콜리와 두부의 만남!!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ㅋ



오리엔탈 두부 샐러드~!
이건 너무 쉬워 말하기도 민망하지만 상차림의 필수인 샐러드종류로 선택했다. 샐러드용 야채를 씻어서 두부와 시판용 오리엔탈드레싱을 뿌려주면 끝!!
만든다기 보다 준비하는 요리랄까?? 그래도 요것만은 생일마다 빠지지 않는 메뉴이다.

어제 저녁부터 아침까지 너무 너무 바빴지만 뿌듯하다.

울 남편아~~생일 축하해!!
올 한해도 건강하고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