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강변 푸르지오 입주자 박람회에 다녀오다.


올 10월이면 결혼한지 만 9년이 되는데 드디어 올 6월에 우리집이 생긴다.

얼떨결에 분양받은 때가 2년전인데, 벌써 시간이 흘러서 이사할 때가 되어 너무너무 설레고 기쁘다.

주말마다 가구에 가전보러다니느라 바쁜데, 이 와중에 미사 강변 푸르지오 입주자 박람회를 해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 모두 다녀왔다.



박람회때 캐리커쳐, 타로카드, 네일케어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는데, 나와 우리 아이들은 캐리커쳐만 했었다.

타로카드 점도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진짜 부족해서 못 받아봐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내 얼굴과 닮지 않았지만, 이쁘게 그려줘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ㅋㅋㅋ





나 그린 분이랑 다른 분인데, 사실적인 부분을 캐치해 내시기는 하나 실물이 훨~~~씬 낫다. ㅋ

그래도 울 딸은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보고 싶다고 한다.ㅎㅎㅎ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에어바운스도 설치하고, 풍선도 불어주어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했다. 


2 주전에도 박람회를 했었는데 그때는 방범창(창문에 안전)만 계약했고,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문(우와도어), 가구(오테르), 입주청소+줄눈시공(깨끗한 집 만들기), 음식물 처리기(싱크퓨어)를  계약하고 왔다.




중문은 최대한 저렴한 것을 고르자고 했는데, 막상 보니까 이쁜 것을 고르게 되더라. 

이 중문이 우리 집에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 궁금하다.







이번 박람회때 심혈을 기울여 고른 가구업체 오테르다.

식탁이 마음에 들어서 계약했는데, 하다보니 거실에 놓을 책상,책장을 계약했다.

나는 박람회장에서 행사 구경하고 있는 도중에 남편이 근처 쇼룸에 갔다오더니 쇼파까지 계약하게 되었다.

박사님이 직접 가구공장을 운영하시고 디자인도 하시는데, 나의 니즈를 알고 상세하고 자세하게 상담해주셨다.

우리집에 잘 어울리고, 이쁘고, 세련되고, 내가 원하는 가구로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다.


박람회를 잘 신뢰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바뀌었다. 

박람회의 장점은 한번에 볼 수 있고, 공동구매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게 좋은 것 같다.


내 집이라는 욕심때문인가?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보는 것 마다 다 하고 싶었다.

돈만 있으면 다 계약했을텐데...ㅠㅠ


남은 건 가스건조기, 세탁기, 패밀리 침대만 사면 될 것 같다.

울 딸 책장도 사주려고 했는데, 내년에 학교갈 때 사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