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 1박 2일 여행 - 스파편, 헤브나인 스파


헤브나인 스파 종일권이 53,000원이다. (스파 + 찜질방 + 사우나)

그러나, 누가 정가격을 주고 가나?? 검색을 해서 인당 24,900원을 주고 위메프에서 티켓을 구매했다.

다만...숙박한 회원이라면, 본인에 한해서 60%할인을 해주는데...난...그냥 위메프에서 구매했다...

티켓은 구매 당일 사용이 되지 않으니, 

가고 싶은 날짜 전날까지 구매해야 한다.


원래 내 계획은 어제 헤브나인가서 실컷 놀고 숙소에서 자려고 했는데....ㅠㅠ

이노무 게으름 성격 땜시.....


암튼...아침 8시에 조식하고...체크아웃하고 물놀이하러 헤브나인 스파로 고고...

겨울이어서 그런가?

평일이어서 그런가?

여름에 워터파크가면 옷 갈아 입는 것도 사람들이 많아서 불편했는데...

여기는 사람이 별로 없다...한산하다...그래서 너무 좋았다..


실내 수영장이다...

한여름에 워터파크가도 약간 춥게 느껴지나...여기는...전혀...네버...춥지 않다..

그래서...더..더...더...좋다..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미끄럼틀...

저 미끄럼틀 뒤에도 작은 통으로 나오는 미끄럼틀도 있다.


유수풀도 있고...

다 재미있어 했지만, 우리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했던 미끄럼틀도 있다..

이 미끄럼틀은 1시부터 운영되며, 30분 운영-30분 휴식한다.

어른들은 탈 수 없고, 어린이만 이용가능하다고 쓰여있으나...

2010년, 2012년생의 우리 딸, 아들도 혼자서 잘 탔다..

더 어린 친구들도 아주 좋아라 하면서 자기들끼리 줄서서 탔는데...너무 귀여웠다..ㅋㅋ


안에 있는 또다른 실내풀...여기에는 미끄럼틀은 없는 수영장이다..

미끄럼틀이 없어도 뒤로 누워서 즐기는 우리 아들이다...

애들은 물 만난 고기마냥 너무 즐거워했다..


여기는 또 다른 실내풀인데...물안마??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은 안찍었지만....풀 내부가 모두 물안마를 할 수 있다...

나도 해보았는데...꽤...시원했다..ㅎㅎ


밖에 있는 노천탕?이다..

실내에서 여기까지 오려면 3m?정도 뛰어서 왔다..

일단 물에 들어가면...밖의 차가운 공기와 약간 뜨거운 물의 조화가 좋았다...

나는 워낙에 온탕물에 갑갑해서 오래 있지를 못한다...

그런데...야외라서 그런가...한시간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노천탕은 3개있고, 두명씩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저 끝에 있는데..거기까지 뛰어갈 수 없어서 가보지는 않았다..

남편이 뛰어서 가봤는데...사람들이 한번 들어가면 나오지 않아서 간다한들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함..뜨악....


야외풀이다...물은 따뜻하나...겨울이여서 춥게 느껴졌다...

노천탕만큼 물이 뜨거우면 좋았을 것을...

사람들도 사진만 찍고 다시 노천탕으로 갔다...

약 10시부터 1시 30분까지 놀고...점심 먹으로...푸트코트가는데..에어컨 틀은 것 마냥 추웠다..

그래서 찜질방에 있는 식당가기로 했다..

대부분 음식이 만원정도 했다..


불고기 전골....가격은 13,000원... 맛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여기에 비벼주었다...


미역국...만원...완전...초초초 강추다...진짜 맛있다..

내가 여태까지 먹어본 미역국 중에 최고로 맛있었다..

찜질방에 가면 미역국 시켜먹으라는 말은 진실인 듯 하다..


어딜가도 평타하는 비빔밥....비빔밥은 어딜가도 그 맛이 그맛...다 똑같다..


ㅠㅠ...감자수제비....가격은 만원...맛 없었다...

슈퍼에서 파는 수제비를 넣고 끓여서 그런가....수제비가 딱딱하다...

미역국 시킬껄...진짜 후회했다...


양머리한 우리 딸...


양머리한 우리 아들...

취침실....조용하고...요가할 때 틀어줄 법한 새소리나오는 음악이 잔잔하게 나온다..

누워있으면...잠이 솔솔온다..

다른 찜질방들 처럼...고온으로 찜질할 수 있는 방들이 있는데 사진은 찍지 않았다..


찜질방에서 한 숨 자고 사우나가서 씻고....5시에 집으로 출발했다..


헤브나인 스파....한적하고....춥지 않은 물놀이 공간...

무엇보다도 워터파크갔다 오면 수영복에서 소독약 냄새가 나는데....

여기는 소독약 냄새가 전혀~~~나지 않는다..

찜질방과 같이 있어 물놀이에 지친 심신을 휴식 취할 수 있고...

너무 너무 만족스러웠다..

리솜 포레스트에서 숙박이 안되더라도....당일치기로 헤브나인 스파에 또 놀러갈 것 같다..

2월이나 3월에 또 와야지...ㅎㅎㅎㅎ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 1박2일 여행 - 숙박편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 1박 2일 여행


여름에 워터파크를 제외하고 국내 여행은 제주도 이외에 가본적이 없는 것 같다. 

말로만 좋다는 리솜포레스트를 가보니...좋긴 좋더라...

원래 계획은 가는 날 헤브나인스파에 가서 놀고, 다음날 고수 동굴 포함해서 주변 관광지를 들르려고 했는데....


허걱....

차로 이동하면서 위메프에서 헤브나인스타 티켓 구매를 했는데...

헤브나인스파 티켓을 구매 후 당일 사용이 불가했다..미리 끊어 놓을껄...ㅠㅠ

그래서 체크인 먼저 하고 고수동굴을 가기로 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차도 안막히고, 서울 강동에서 제천까지는 차로 1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입구에 도착하니...경비아저씨가 주차하고 2층으로 가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건물 외관을 찍지 못하였지만, 꼭 외국에 온 느낌이었다.


짐을 가지고 저 차로 숙소까지 이동시켜주었는데...아이들이 좋아했다...

체크아웃할 때도 한번 더 라이딩 시켜준다..^^


우리가 묵을 28평 숙소...시크릿가든에서 현빈과 하지원의 워크샵 장소가 리솜포레스트라더니...주변 경관이 눈에 익었다..ㅋ


침대방 1개, 온돌방 1개, 화장실, 거실이 있었고....생각보다 28평이 작았다.


리솜 포레스트는 취사가 되지 않는다. 대신 전자렌지와 포트, 컵은 준비되어 있다.

우리딸 양치할 때 거실에서 시켜줬는데, 저 도자기같이 생긴 컵을 깨뜨렸는데...

13,000원을 체크아웃할 때 물어줬다...유리컵이 더 싼데...유리컵 사용할 껄....ㅠㅠ


리솜 포레스트는....자연경관이 너무 이쁘다...

지금은...겨울이라...요정도지...가을에 왔으면...진짜 경치가 이뻤을 것 같다...


L라운지이건, 헤브나인 스파이건 숙소에서 본관까지 걸어가야 한다.

우리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있어서 가까운 숙소로 배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봄, 가을이면...산책 겸 숙소가 멀어도 괜찮을 듯 싶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숙소에서 고수동굴 가기 전...제천 맛집을 검색해서... 

대보명가에 갔다..

대보명가 메뉴는 제천 약초밥상, 제천 약초쟁반, 제천 약초떡갈비가 있는데...우리는 모두 제천 약초밥상을 주문했다...인당 15,000원...


음..............................

맛있다는 블로그를 뒤져서 간 것이였건만.....쏘쏘....다..

울 시아버님과 남편은 음식이 깔끔하고 맛이 있다고 하는데....

난...별로였다....

아니...음식이 먹을 만은 했으나....맛집으로 추천할 정도는 아니였다....

그래도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고 내가 먹어보지 못한 약초물로 지은 밥과 나물을 먹었다는 것은 좋았으나....그냥 거기까지이다... 


이번 여행은 준비를 하지 못해서 그런가...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고수동굴로 향하고 있는데....티맵 네비에....

고수동굴 휴관...이라고 쓰여 있었다...

아까 배고플때는 눈에 안들어왔는데...밥 먹고 나니....눈에 띄었다....

허걱...그래도 중간에 안 것이 어디야....

고수동굴 말고...어디갈까...급하게 검색하다가....구인사로 가기로 결정했다..


내 폰 배터리가 없어서 그 후 구인사 사진을 찍지 못했다...

구인사의 느낌은.....중국에 온 듯한 느낌...

마치 소림사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었다...

끝없이 올라가야 하는 오르막길이 덕분에 그 다음날 종아리에 알이 배겼지만....한번쯤 가볼만 한 것 같다...


숙소로 돌아오면서 제천시장의 맛집...송가네 닭강정을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다...

아....내 입맛이 까다로운가....

맛 없지도 않지만....맛있지도 않았다...

튀김옷이 너무 많이 있었고....내 입맛에 좀 싱거운 듯한 맛이였다...

돌아오는 길에 리솜포레스트 바로 밑에 있는 산아래 석갈비집에서 배부르게 저녁을 먹은 뒤여서 더 그런 느낌이였을지도 모르겠다...

암튼...대보명가....산아래 석갈비...송가네 닭강정....맛집은 다 실패다...ㅠㅠ


그나마 괜찮은 곳은......리솜포레스트의 L라운지에서 먹는 조식이다...


맛깔스런 한식과 짜지도 달지도 않은 깨죽...정말 맛있었다...


건강에 좋은 통밀로 만든 빵...

그러나...나는 저 버터를 통째로 다 발라 먹었다...내 살들...ㅠㅠ



리솜 포레스트....회원제로 운영해서 사람도 별로 없고...

룸 컨디션도 좋고...경치도 좋고...

한마디로...베리 굿....^^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해브나인 스파는 다음 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