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없는 단호박빵- 노 오븐, 전자렌지

우리 딸이 단호박빵, 고구마빵을 아주 좋아한다.

주말에 해줄 것도 없고 해서...단호박빵을 만들어 주었다.


재료 : 단호박 반통, 우유 100ml, 꿀 2수저, 계란 2개 

옵션: 사과, 양배추


단호박빵을 만들기 위해 우선 단호박을 깨끗이 씻고 꼭지를 딴다..

단호박 손질은 전자렌지에 2분, 뒤집어서 1분 돌린 후 손질하면 잘 잘라져서 편한데...

이번에는 반통만 사용할 거라...그 과정 없이 바로 꼭지를 땀.


전기밥통에 만능찜으로 쪄주었다.

평소에는 호박만 넣는데...

사다놓은 양배추가 냉장고에 몇주째 있어서..

소진 할 겸...같이 삶았다..


보통 호박은 만능찜-15분정도 쪄도 다 쪄진다..

그러나 난 흐믈거릴 정도로 30분 쪄주었다.


다 삶아진 단호박은 수저로 으깨고..(금방 으깨짐)

사과와 양배추는 다진다. (안 넣어도 맛있음.)

계란 2개를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한다.


으깬 호박에 사과 양배추 다진거 + 계란 노른자 + 꿀 2스푼 넣어준다.

꿀은 사실 안넣어도 되는데...넣으면 더 잘먹는다..

꿀 2스푼정도면 마니 달지 않고...적당하게 맛있게 달다..


우유 100ml 넣어준다.

사과와 양배추가 수분감이 있어서 우유는 더 적게 넣어도 될 듯 하다.


계란 흰자는 머랭을 만들고...


으깬 단호박에 넣어주고 섞는다.


머랭이 없어지면 빵처럼 되지 않으므로 살살 섞어줌.


그릇에 기름을 바른 후 섞은 단호박을 넣고 전자렌지로 돌린다.

내용물이 많으면 오래 돌려야 하는데..

락앤락 반찬통 두께는 5분..

락앤락 반찬통 중 큰거는 8분 정도 돌려준다.


처음에 만들때는 뚜껑을 덮어서 돌렸는데...

이번에는 양배추와 사과를 넣어줘서 수분감이 많은 듯 하여 뚜껑 없이 돌렸다..

전자렌지 돌릴때 다 튈 줄 알았는데...다행히 안 튀었다..ㅎㅎㅎ


전자렌지에 돌린 후 단호박빵

단호박빵의 완성된 모습~

사과를 넣으니...더 상큼했고..

야채를 안먹는 딸을 위해 양배추를 넣었더니...

넣은지 모르고... 단호박빵을 무척..잘..먹었다...

ㅎㅎㅎ 성공이야...





아이들과 함께 영화 - 굿 다이노


2010년, 2012년생인 딸과 아들을 데리고 굿 다이노 영화를 보러 나왔다..

디즈니 영화니...재미있겠지...하는 마음에...

서평이고...후기고...찾아보지 않고 무작정 티켓 구매하고 갔다.

극장에 들어서니...아이들이 많았다..

다들 굿 다이노 보러 왔나??

극장 입구에 있는 캐릭터(본 기억은 있으나...이름을 모르겠음..ㅡㅡ;;)에서 사진 한방 찍고...

팝콘을 사고 올라감..


우리 아들은 태어나서 첨으로 극장에 오고...

또 팝콘을 먹는거다..



완전 신세계인지...영화 시작전까지 팝콘을 다 먹어버림...

평소에 과자 마니 사주자나...

팝콘만 안사준거자나...

누가 보면 과자도 안사주는 엄마라고 생각할 듯...ㅡㅡ;;

집중력 흐려져서 떠들까바...

엄청 걱정했는데...

우리보다...누나보다...영화를 집중있게 보았다..


나는 워낙에 눈물이 많아...굿 다이노 볼때도 여지없이 눈물을 흘렸는데..

우리 아들도 날 닮았나...눈물을 흘리더라..

나중에 왜 울었냐고 물어보니...

무서워서 울었단다...

ㅎㅎㅎㅎㅎ

언어 표현력이 아직 부족해서 그런건지...

진짜로 무서워서 눈물을 흘린건지..아직도 알 수 없다..

암튼...귀여워~~


굿 다이노....재미있다..

감동적이고...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교훈까지 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과연 느꼈을까??





참다한 흑홍삼정


홍삼정...............

명절 때마다 양가 아버님에게 드리는 선물....

주로 천제명껄 선물로 주었고...

남편은 천제명 홍삼액을 사서 주었다.....


남편은...환절기마다 감기가 꼭 찾아온다...

왜 이렇게 약한거야...ㅡㅡ;;;

홍삼액을 한번 사면 60포니 2달을 먹었었고...

그때 남편은...피로가 조금 덜 쌓이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여지없이 찾아오는 감기....


어느날 참다한 흑홍삼이 좋다는 소리를 회사사람에게 들었는지...

주문해달라고 한다...본인이 주문하지...ㅡㅡ^


그렇게 해서 주문하게 된 참다한 흑홍삼정...



가격에 또 한번 놀람....22만원...

검색해서 찾아보니...다른 홍삼에 비해 몸에 흡수율이 확실히 좋다면서...

사이트에서도 2달치 이상 먹었는데 감기로 병원을 갈 경우 6개월치 병원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하더라....면역력 향상에 자신이 있다면서...

ㅎㅎ얼마나 자신이 있으면????

주려면...마니 주지...감기로 병원비가 얼마나 나온다고...ㅡㅡ;;

난 귀찮으므로...이벤트 신청은 생략...

참다한 흑홍삼을 바로 주문해서 아침에 타서 출근길에 들려 보낸다..

한 병 다 먹고...바로 또 한 병을 주문해서...지금 먹고 있다...

매일 먹으면 한 병에 한달치 인것 같다...


하루에 3번 1g씩 물 80ml에 희석해서 먹으라고 써있다..그리고...개봉하면 바로 냉장 보관하라고...

직장인이 하루에 3번씩 어케 타 먹나??

더군다나...개봉하면 냉장보관에다가...ㅡㅡ;;

컵도 귀찮다고 안씻는...그래서 물도 잘 안먹는 남편이기에...

아침마다 내가 싸 준다...요렇게...


한 스푼을 듬뿍 퍼서 그릇에 놓는다..(뜨거운 물에 희석하기 위해...)


참다한 흑홍삼은 100% 홍삼정이기 때문에...쓰다...

그래서 꿀을 첨가한다...

술먹은 다음날은 꿀의 양을 더 많이 한다...ㅎㅎㅎ


더 잘 풀어지라고 뜨거운 물을 끓이고...

그릇에 붓는다...


그릇에 뭍어 있는 부분까지 ...한번 더 물을 넣고 병에 넣어준다..


병 끝까지 물을 채우면 끝~~~~!!!


나도 아침에 출근하는 직장맘이지만...

요정도는 따랑하는 남편에게 해줄 수 있지...

제발 감기 좀 걸리지 말아달라고!!!


참다한 흑홍삼을 2달동안 이렇게 먹었는데...

한 겨울인 지금도 감기에 걸리지 않았다...

완전 신기한데...

진짜 면역력에 좋은가???


남편도 몸으로 느꼈는지....

여태까지 먹은 홍삼중에 참다한 흑홍삼이 최고 좋다고...

물론 천제명꺼만 먹어봤다..ㅎㅎㅎ


가격이 사악하긴 하지만...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거니...

참다한 흑홍삼을 앞으로도 꾸준히 먹는 걸로....







커브스로 몸  만들기 프로젝트


신년이 되니....

여지없이 찾아오는 다이어트 계획...

학창시절에는 늘 통통했고..

결혼할 때 빼놓고 날씬한 적이 없었던 나...

다이어트라면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다..

다이어트에 돈을 투자하는 것은 또 아깝지도 않다...

왜냐하면 이쁜 몸매를 가지는 나를 상상하니까..


그러나......

이쁜 몸매가 되지 않는 결과가 되자...돈이 아깝다..

그래서...계획 전면 수정...

커브스 30분 운동을 꾸준히 해보자....

주 3일 이상 최소 1년 이상 해보자...


다행히 회사 근처에 커브스가 새로 오픈했다...

커브스 상암점..

그래...나의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구나..



어깨 운동

이두 운동

옆구리 운동


스쿼트..30초 내에 하기에는 너무 짧은 감이 있다..


허벅지 운동


배운동..왜 배운동인지 알 수 없음...

전혀 자극이 안 오던걸??ㅠㅠ


가슴운동...최고로 열심히 하고 싶다..ㅎㅎ

부끄부끄..


힙업 운동...이 또한 열심히...


옆구리 운동..

오른손 잡이라...오른쪽으로 끌고 올때는 힘이 안듬..


마무리로 스트레칭...


운동 후 인증 샷...

운동 시간은 스트레칭 포함해서 35분정도 걸리는 것 같다..


회사에서 걸어갔다가...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운동하고...

다시 옷 갈아입고..

회사 도착하면...

약 한시간 정도 걸린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크로스 핏..

플라잉 요가..

그룹 피티...등등 여러가지 운동을 해보았다..

그 운동과 비교하면 커브스는 껌이다..

하나도 안 힘들다...

과연...이 정도 운동만으로도 살이 빠질까??????

따로 또 운동을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심이 든다...


근데...커브스를 믿어보자...

믿어 보고 싶은게 정답...ㅠㅠ


아직 시작한지 2주째 되었다...

저번 주, 이번 주 모두 주 3일갔다..

아....앞으로는 욕심내서 5일 가야지...

과연 되려나??? 의심하지 말자!!!

한 달 후 인바디로 비교해보자...

눈바디도 하고 싶지만....내 몸을 찍을 자신이 없어...ㅠㅠ

찍고 블로그에 올리지 말고 내가 소장하는 것으로 할까????ㅋㅋㅋ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 1박 2일 여행 - 스파편, 헤브나인 스파


헤브나인 스파 종일권이 53,000원이다. (스파 + 찜질방 + 사우나)

그러나, 누가 정가격을 주고 가나?? 검색을 해서 인당 24,900원을 주고 위메프에서 티켓을 구매했다.

다만...숙박한 회원이라면, 본인에 한해서 60%할인을 해주는데...난...그냥 위메프에서 구매했다...

티켓은 구매 당일 사용이 되지 않으니, 

가고 싶은 날짜 전날까지 구매해야 한다.


원래 내 계획은 어제 헤브나인가서 실컷 놀고 숙소에서 자려고 했는데....ㅠㅠ

이노무 게으름 성격 땜시.....


암튼...아침 8시에 조식하고...체크아웃하고 물놀이하러 헤브나인 스파로 고고...

겨울이어서 그런가?

평일이어서 그런가?

여름에 워터파크가면 옷 갈아 입는 것도 사람들이 많아서 불편했는데...

여기는 사람이 별로 없다...한산하다...그래서 너무 좋았다..


실내 수영장이다...

한여름에 워터파크가도 약간 춥게 느껴지나...여기는...전혀...네버...춥지 않다..

그래서...더..더...더...좋다..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미끄럼틀...

저 미끄럼틀 뒤에도 작은 통으로 나오는 미끄럼틀도 있다.


유수풀도 있고...

다 재미있어 했지만, 우리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했던 미끄럼틀도 있다..

이 미끄럼틀은 1시부터 운영되며, 30분 운영-30분 휴식한다.

어른들은 탈 수 없고, 어린이만 이용가능하다고 쓰여있으나...

2010년, 2012년생의 우리 딸, 아들도 혼자서 잘 탔다..

더 어린 친구들도 아주 좋아라 하면서 자기들끼리 줄서서 탔는데...너무 귀여웠다..ㅋㅋ


안에 있는 또다른 실내풀...여기에는 미끄럼틀은 없는 수영장이다..

미끄럼틀이 없어도 뒤로 누워서 즐기는 우리 아들이다...

애들은 물 만난 고기마냥 너무 즐거워했다..


여기는 또 다른 실내풀인데...물안마??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은 안찍었지만....풀 내부가 모두 물안마를 할 수 있다...

나도 해보았는데...꽤...시원했다..ㅎㅎ


밖에 있는 노천탕?이다..

실내에서 여기까지 오려면 3m?정도 뛰어서 왔다..

일단 물에 들어가면...밖의 차가운 공기와 약간 뜨거운 물의 조화가 좋았다...

나는 워낙에 온탕물에 갑갑해서 오래 있지를 못한다...

그런데...야외라서 그런가...한시간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노천탕은 3개있고, 두명씩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저 끝에 있는데..거기까지 뛰어갈 수 없어서 가보지는 않았다..

남편이 뛰어서 가봤는데...사람들이 한번 들어가면 나오지 않아서 간다한들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함..뜨악....


야외풀이다...물은 따뜻하나...겨울이여서 춥게 느껴졌다...

노천탕만큼 물이 뜨거우면 좋았을 것을...

사람들도 사진만 찍고 다시 노천탕으로 갔다...

약 10시부터 1시 30분까지 놀고...점심 먹으로...푸트코트가는데..에어컨 틀은 것 마냥 추웠다..

그래서 찜질방에 있는 식당가기로 했다..

대부분 음식이 만원정도 했다..


불고기 전골....가격은 13,000원... 맛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여기에 비벼주었다...


미역국...만원...완전...초초초 강추다...진짜 맛있다..

내가 여태까지 먹어본 미역국 중에 최고로 맛있었다..

찜질방에 가면 미역국 시켜먹으라는 말은 진실인 듯 하다..


어딜가도 평타하는 비빔밥....비빔밥은 어딜가도 그 맛이 그맛...다 똑같다..


ㅠㅠ...감자수제비....가격은 만원...맛 없었다...

슈퍼에서 파는 수제비를 넣고 끓여서 그런가....수제비가 딱딱하다...

미역국 시킬껄...진짜 후회했다...


양머리한 우리 딸...


양머리한 우리 아들...

취침실....조용하고...요가할 때 틀어줄 법한 새소리나오는 음악이 잔잔하게 나온다..

누워있으면...잠이 솔솔온다..

다른 찜질방들 처럼...고온으로 찜질할 수 있는 방들이 있는데 사진은 찍지 않았다..


찜질방에서 한 숨 자고 사우나가서 씻고....5시에 집으로 출발했다..


헤브나인 스파....한적하고....춥지 않은 물놀이 공간...

무엇보다도 워터파크갔다 오면 수영복에서 소독약 냄새가 나는데....

여기는 소독약 냄새가 전혀~~~나지 않는다..

찜질방과 같이 있어 물놀이에 지친 심신을 휴식 취할 수 있고...

너무 너무 만족스러웠다..

리솜 포레스트에서 숙박이 안되더라도....당일치기로 헤브나인 스파에 또 놀러갈 것 같다..

2월이나 3월에 또 와야지...ㅎㅎㅎㅎ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 1박2일 여행 - 숙박편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 1박 2일 여행


여름에 워터파크를 제외하고 국내 여행은 제주도 이외에 가본적이 없는 것 같다. 

말로만 좋다는 리솜포레스트를 가보니...좋긴 좋더라...

원래 계획은 가는 날 헤브나인스파에 가서 놀고, 다음날 고수 동굴 포함해서 주변 관광지를 들르려고 했는데....


허걱....

차로 이동하면서 위메프에서 헤브나인스타 티켓 구매를 했는데...

헤브나인스파 티켓을 구매 후 당일 사용이 불가했다..미리 끊어 놓을껄...ㅠㅠ

그래서 체크인 먼저 하고 고수동굴을 가기로 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차도 안막히고, 서울 강동에서 제천까지는 차로 1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입구에 도착하니...경비아저씨가 주차하고 2층으로 가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건물 외관을 찍지 못하였지만, 꼭 외국에 온 느낌이었다.


짐을 가지고 저 차로 숙소까지 이동시켜주었는데...아이들이 좋아했다...

체크아웃할 때도 한번 더 라이딩 시켜준다..^^


우리가 묵을 28평 숙소...시크릿가든에서 현빈과 하지원의 워크샵 장소가 리솜포레스트라더니...주변 경관이 눈에 익었다..ㅋ


침대방 1개, 온돌방 1개, 화장실, 거실이 있었고....생각보다 28평이 작았다.


리솜 포레스트는 취사가 되지 않는다. 대신 전자렌지와 포트, 컵은 준비되어 있다.

우리딸 양치할 때 거실에서 시켜줬는데, 저 도자기같이 생긴 컵을 깨뜨렸는데...

13,000원을 체크아웃할 때 물어줬다...유리컵이 더 싼데...유리컵 사용할 껄....ㅠㅠ


리솜 포레스트는....자연경관이 너무 이쁘다...

지금은...겨울이라...요정도지...가을에 왔으면...진짜 경치가 이뻤을 것 같다...


L라운지이건, 헤브나인 스파이건 숙소에서 본관까지 걸어가야 한다.

우리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있어서 가까운 숙소로 배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봄, 가을이면...산책 겸 숙소가 멀어도 괜찮을 듯 싶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숙소에서 고수동굴 가기 전...제천 맛집을 검색해서... 

대보명가에 갔다..

대보명가 메뉴는 제천 약초밥상, 제천 약초쟁반, 제천 약초떡갈비가 있는데...우리는 모두 제천 약초밥상을 주문했다...인당 15,000원...


음..............................

맛있다는 블로그를 뒤져서 간 것이였건만.....쏘쏘....다..

울 시아버님과 남편은 음식이 깔끔하고 맛이 있다고 하는데....

난...별로였다....

아니...음식이 먹을 만은 했으나....맛집으로 추천할 정도는 아니였다....

그래도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고 내가 먹어보지 못한 약초물로 지은 밥과 나물을 먹었다는 것은 좋았으나....그냥 거기까지이다... 


이번 여행은 준비를 하지 못해서 그런가...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고수동굴로 향하고 있는데....티맵 네비에....

고수동굴 휴관...이라고 쓰여 있었다...

아까 배고플때는 눈에 안들어왔는데...밥 먹고 나니....눈에 띄었다....

허걱...그래도 중간에 안 것이 어디야....

고수동굴 말고...어디갈까...급하게 검색하다가....구인사로 가기로 결정했다..


내 폰 배터리가 없어서 그 후 구인사 사진을 찍지 못했다...

구인사의 느낌은.....중국에 온 듯한 느낌...

마치 소림사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었다...

끝없이 올라가야 하는 오르막길이 덕분에 그 다음날 종아리에 알이 배겼지만....한번쯤 가볼만 한 것 같다...


숙소로 돌아오면서 제천시장의 맛집...송가네 닭강정을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다...

아....내 입맛이 까다로운가....

맛 없지도 않지만....맛있지도 않았다...

튀김옷이 너무 많이 있었고....내 입맛에 좀 싱거운 듯한 맛이였다...

돌아오는 길에 리솜포레스트 바로 밑에 있는 산아래 석갈비집에서 배부르게 저녁을 먹은 뒤여서 더 그런 느낌이였을지도 모르겠다...

암튼...대보명가....산아래 석갈비...송가네 닭강정....맛집은 다 실패다...ㅠㅠ


그나마 괜찮은 곳은......리솜포레스트의 L라운지에서 먹는 조식이다...


맛깔스런 한식과 짜지도 달지도 않은 깨죽...정말 맛있었다...


건강에 좋은 통밀로 만든 빵...

그러나...나는 저 버터를 통째로 다 발라 먹었다...내 살들...ㅠㅠ



리솜 포레스트....회원제로 운영해서 사람도 별로 없고...

룸 컨디션도 좋고...경치도 좋고...

한마디로...베리 굿....^^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해브나인 스파는 다음 편에....




 

출퇴근길이 길어서..책을 읽기 시작한 나..

10년동안 책 안읽다가...
회사 도서관이 있어 책을 쉽게 빌려볼 수 있었음에도 거들떠도 안보다가...

2015년부터 꾸준히 읽었다...

그중에 정말로 재미있게 읽은 책이 얼마전에 읽은 무라카미 하루끼 소설인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책은 고등학교때 상실의 시대만 필독이라 읽었고..
그래서 그런가..내용도 기억 안날 뿐더러...재미 없었다는 기억만 있었다..

성인이 되어 다시 읽으니.. 지루하지 않았고, 쬐끔, 아주 쬐금, 재미도 있었다..

그 두번째로 1Q84를 골랐고, 여태까지 읽은 책들 중에 동의보감 다음으로 제일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주인공 아오마메와 덴고는 초등학교 같은 반..
아오마메는 왕따, 덴고는 못하는게 없는 우등생..
둘다 부모님의지에 의해 일요일에 놀지도 못하고 선교 또는 수금하게 되면서..마주친다..ㅜㅡ
덴고가 왕따인 아오마메를 한번 도와준 뒤로 서로는 서로를 잊지못하고 성인이 된다..

아오마메와 덴고 둘다..우연하게 달이 두개 떠있는 세계(그러나 현실세계와 완전히 같음)로 가게 되고..
거기에서 발생되는 일들..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오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달이 두개 떠있는 세계를...
덴고는 고양이마을이라고 부르고...
아오마메는 1Q84로 부른다...

그런데..이해 안 가는 부분이 있다..
아오마메의 후원인인 ..노부인과 그 부인의 고용인 다마루는 1984년 현실에서도 나오는 인물이다..
나중에 덴고와 아오마메는 1Q84년에서 1984년 현실 세계로 돌아오는데..
그 노부인과 다마루는 1984에서 1Q84로 갔다가 다시 1984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인가?





말로만 듣던 터닝메카드~!!

어쩌다 우연히 홈플러스에 진열한 시간에 지나게 되어 아들꺼, 딸꺼 2개 사게 됨.

그 후로 조금씩 모으게 된 터밍메카드...

이제는 아들보다 아빠가 더 좋아하는 것 같다..ㅡㅡ^

우리집 터닝메카드 군단으로 어제는 우리 식구 게임을 했다.


일단, 터닝메카드를 펼쳐서 배치합니다. 열과 행은 마음대로..ㅋㅋ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메가드레곤도 앞에 놓습니다. 

메가드레곤은 작은 터닝메카드가 지나가면 차에서 용으로 변신합니다.

커서 그런가, 쬐끔 신기합니다~!!


가위, 바위, 보로 순서를 정하고...

순서에 맞게 각자 가지고 있는 터닝메카드를 메가드레곤 위에 올려놓고 카드 있는대로 밉니다.


그러면 작은 터닝메카드가 카드에 붙으면서 변신합니다. 

붙은 카드를 가져갑니다. 한개씩 붙는 터닝메카드도 있고, 운 좋으면 2~3장씩도 붙습니다.

아들꺼인 윙톡은 2~3장씩 잘 붙더군요..


여기서 잠깐, 카드가 흩트러져도 카드 재배치 없고, 메가드레곤 위치도 변경하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진행하고, 

배치한 모든 카드가 없어지게 되면 게임은 종료됩니다. 


아들이 자기 맘대로 숫자를 늘려가며 카드를 세고 있네요.^^;;

그래서 누나가 다시 세어줍니다.


이번 게임은 저희 딸이 이겼습니다.

이긴 뒤에 다시 카드를 배치하는 우리 딸이네요.ㅎㅎㅎ

저희 아이들은 6살, 4살이라 그냥 이런식으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만, 

이해력이 있다면...금태 두른 카드는 +3장, 은태두른 카드는 +2장, 악당 캐릭터는 -2장, 

이런 룰을 적용해서 한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터닝메카드 게임~!!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장난감을 사주기만 하다가, 부모와 같이 놀이를 하니 더 좋아합니다.^^


조금있으면, 2016년 새해가 오는데, 고스톱대신 터닝메카드 놀이를 해야겠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