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 요리가 생각보다 맛을 내기 어렵다.

그래서 종종 순두부 양념을 사다가 

넣고 끓였는데, 먹으면서도 먼가 찜찜하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데도 밖에서 사먹는 느낌이랄까?


신김치와 순두부만 있다면

집에서도 맛있는 김치 순두부찌개를 끓일 수 있다.

(예전 직장 상사에게 배운 레시피다.)




김치 순두부 찌개 재료 : 2인분 기준

순두부 1봉, 김치 한줌, 양파 반개, 계란 고춧가루 1수저, 국간장 1수저, 식용류 1수저, 파, 마늘

멸치 육수 or 다시마 물 or 생략 가능




재료 준비하기 전에 먼저 멸치 육수를 끓인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재료를 준비한다.


김치 한줌을 송송썰어 놓는다.

양파 반개를 잘게 자른다.

파도 썰어놓는다.




뚝배기 혹은 냄비에 식용유 한수저를 넣는다.



썰어놓은 김치와 양파를 넣는다.



고추가루 1수저, 마늘 반스푼, 국간장 1스푼을 넣고 볶는다.


김치가 익을 때까지 볶는다.

이때 양념으로 인해 탈 수 있는데, 

멸치 육수를 조금씩 부어가며 볶으면 양념이 타지 않는다.


멸치 육수를 자작하게끔 붓는다.

원래는 저 사진보다 덜 넣는데(볶은 김치가 보일 정도로)

남편이 국물을 좋아해서 육수를 조금 더 많이 넣어줬다.



순두부, 파를 넣고 한번 살짝 끓인다.

간이 싱거울 경우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추면 된다.


마지막으로 계란을 넣으면 김치 순두부 찌개 끝~!!



정말 쉽게 끓일 수 있고 

맛도 있고 

저렴해서 자주 끓여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