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이 길어서..책을 읽기 시작한 나..

10년동안 책 안읽다가...
회사 도서관이 있어 책을 쉽게 빌려볼 수 있었음에도 거들떠도 안보다가...

2015년부터 꾸준히 읽었다...

그중에 정말로 재미있게 읽은 책이 얼마전에 읽은 무라카미 하루끼 소설인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책은 고등학교때 상실의 시대만 필독이라 읽었고..
그래서 그런가..내용도 기억 안날 뿐더러...재미 없었다는 기억만 있었다..

성인이 되어 다시 읽으니.. 지루하지 않았고, 쬐끔, 아주 쬐금, 재미도 있었다..

그 두번째로 1Q84를 골랐고, 여태까지 읽은 책들 중에 동의보감 다음으로 제일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주인공 아오마메와 덴고는 초등학교 같은 반..
아오마메는 왕따, 덴고는 못하는게 없는 우등생..
둘다 부모님의지에 의해 일요일에 놀지도 못하고 선교 또는 수금하게 되면서..마주친다..ㅜㅡ
덴고가 왕따인 아오마메를 한번 도와준 뒤로 서로는 서로를 잊지못하고 성인이 된다..

아오마메와 덴고 둘다..우연하게 달이 두개 떠있는 세계(그러나 현실세계와 완전히 같음)로 가게 되고..
거기에서 발생되는 일들..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오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달이 두개 떠있는 세계를...
덴고는 고양이마을이라고 부르고...
아오마메는 1Q84로 부른다...

그런데..이해 안 가는 부분이 있다..
아오마메의 후원인인 ..노부인과 그 부인의 고용인 다마루는 1984년 현실에서도 나오는 인물이다..
나중에 덴고와 아오마메는 1Q84년에서 1984년 현실 세계로 돌아오는데..
그 노부인과 다마루는 1984에서 1Q84로 갔다가 다시 1984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