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간 플리츠 백 


가방을 참 좋아했는데...

결혼하고 애기 낳으니 명품백은 그림의 떡?

가지고는 싶으나 막상 사려고 하면 망설이게 된다.


그래...브랜드가 무슨 상관이야. 이쁘면 되지...하는 마음도 크고 

우연히 GS홈쇼핑에서 모르간 플리츠백 방송하는 것을 보고 

나도 모르게 결제를 하고 있었음.

(아...홈쇼핑을 보지 말아야 해...ㅡㅡ^)


맘에 안들면 환불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색상 결정을 해야 했음.

개인적으로 버건디와 블랙 가방이 이뻐 보였고,

버건디 가방은 가지고 있으니..

데일리 가방으로 블랙 당첨!!


토요일 밤에 부랴부랴 주문하고 잠에 들었다.

후기는 내일 찾아보고 주문취소하든지 해야지!!! 했는데 

금새 배송이 됐다. (화요일에 받음)


모르간 플리츠백 앞면

모르간 플리츠백 뒷면 - 뒷면에 주머니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음.

모르간 플리츠백- 아무것도 안넣었을 때

모르간 플리츠백 - 내가 가지고 다니는 물건 넣었을 때

파우치, 지갑, 책, 케이블, 핸드크림, 회사 아이디카드


퇴근전에 부랴부랴 찍은 모르간 플리츠백 착샷.

겨울인데 선풍기는 웬말이냐..ㅡㅡ^


길이가 짧은 듯하나 너무 긴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딱이다~


출근길에도 모르간 플리츠백 착샷~


외투 벗고 착샷~


여유끈으로 길이 최대한 늘렸을때의 모르간 플리츠백

이 길이도 갠찮네...ㅎㅎ


길이 늘리고 크로스로 했을 때의  모르간 플리츠백

내 몸이 안이뻐서 그런가 크로스로 할 때는 좀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모르간 플리츠백

12만원 백처럼 절대 보이지 않는다.

수납 공간도 넓은데도 불구하고 빅사이즈가 아닌 적당한 크기

가격대비 품질은 완전 훌륭하다.

가죽냄새가 나서 좀 에러이긴 하나...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면 감수할 수 있음.

그리고 머리아플 정도로 냄새나는건 아니니까...


제 점수는요...80점입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 참조해주세요

http://me2.do/Gg680X5J

 


어묵스프없이 만드는 어묵국, 어묵탕


우리 아이들은 또래 아이들보다도 더 매운것을 먹지 못한다..

그래서..언제부턴가...우리집 음식에서 고추가루와 청양고추가 사라졌다...

사라진 만큼...내 음식 솜씨도 줄은 것 같다..ㅡㅡ;;;

그래...고추가루와 청양고추가 내 음식맛을 더 돋보이게 해주었는데...

저게 없으니...ㅜㅜ

몰 끓여먹나...고민하다가...특별한 재료 없이도 국물맛을 내는 어묵국을 끓여보았다..

당연히...어묵스프는 안 넣었다...음하하하...


재료 : 어묵200g(마트에서 파는 작은거 한봉지), 무 작은거 1/3, 양파 반개, 파, 마늘 1/2수저, 국간장 2수저, 소금약간, 후추 약간


멸치, 무, 다시마를 넣어서 끓인다..

난 갑상선 저하증이 있고...병원에서..해조류를 먹지 말라고 했다....

식당이나..다른곳에서 먹는 건...그러려니 하고 먹지만... 

우리집 요리에는 다시마를 넣지 않는다..


평소에는 새우와 멸치를 넣는데...새우가 다 떨어진 관계로...무를 넣었다..

멸치만 넣고 끓이려니..먼가 빠진거 같아서...ㅠㅠ


물이 끓는 동안 양파, 무, 파를 썰어 놓는다.

오뎅도 한번 데쳐서 썰어논다..

시어머니가 어묵, 햄 종류는 음식하기 전에 한번 데쳐서 사용하셔서...

나도 습관이 되었다..

그러면 왠지 더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느낌??ㅋ


멸치국물이 우려지면 멸치와 무를 건져내고

어묵국에 들어갈 무를 넣고 끓인다...


Q : 지금 무를 넣을꺼면서 국물낼때 왜 무를 넣었을까????

A : 멸치가 쓸쓸하니까...


소고기 무국, 북엇국같이 무가 들어가는 국들은 무가 투명해질때까지 푹~끓여야 제맛이다..

어묵국에도 무가 들어가니...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푹~~끓이고 싶었으나..

애들이 배고프다고 성화여서..한소끔 끓이고 바로 오뎅 투척함.


국간장 2수저


마늘 1/2수저..

사실 마늘은 그냥 넣고 싶은대로 넣으면 된다..ㅋㅋ


후추 약간

소금으로 간하면 된다.


역시...무를 푹 끓여야 제맛이야...

그래서 더 끓임...ㅡㅡ;;;


파 넣고 마무리..


홍고추, 청고추 넣었으면 이뻤을 텐데..

우리집에는 없으므로...생략..


어묵스프없이 끓여도 맛있는 어묵국...

입맛 까다로운 우리 애들도 잘먹는 어묵국이다..


밀가루없는 단호박빵- 노 오븐, 전자렌지

우리 딸이 단호박빵, 고구마빵을 아주 좋아한다.

주말에 해줄 것도 없고 해서...단호박빵을 만들어 주었다.


재료 : 단호박 반통, 우유 100ml, 꿀 2수저, 계란 2개 

옵션: 사과, 양배추


단호박빵을 만들기 위해 우선 단호박을 깨끗이 씻고 꼭지를 딴다..

단호박 손질은 전자렌지에 2분, 뒤집어서 1분 돌린 후 손질하면 잘 잘라져서 편한데...

이번에는 반통만 사용할 거라...그 과정 없이 바로 꼭지를 땀.


전기밥통에 만능찜으로 쪄주었다.

평소에는 호박만 넣는데...

사다놓은 양배추가 냉장고에 몇주째 있어서..

소진 할 겸...같이 삶았다..


보통 호박은 만능찜-15분정도 쪄도 다 쪄진다..

그러나 난 흐믈거릴 정도로 30분 쪄주었다.


다 삶아진 단호박은 수저로 으깨고..(금방 으깨짐)

사과와 양배추는 다진다. (안 넣어도 맛있음.)

계란 2개를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한다.


으깬 호박에 사과 양배추 다진거 + 계란 노른자 + 꿀 2스푼 넣어준다.

꿀은 사실 안넣어도 되는데...넣으면 더 잘먹는다..

꿀 2스푼정도면 마니 달지 않고...적당하게 맛있게 달다..


우유 100ml 넣어준다.

사과와 양배추가 수분감이 있어서 우유는 더 적게 넣어도 될 듯 하다.


계란 흰자는 머랭을 만들고...


으깬 단호박에 넣어주고 섞는다.


머랭이 없어지면 빵처럼 되지 않으므로 살살 섞어줌.


그릇에 기름을 바른 후 섞은 단호박을 넣고 전자렌지로 돌린다.

내용물이 많으면 오래 돌려야 하는데..

락앤락 반찬통 두께는 5분..

락앤락 반찬통 중 큰거는 8분 정도 돌려준다.


처음에 만들때는 뚜껑을 덮어서 돌렸는데...

이번에는 양배추와 사과를 넣어줘서 수분감이 많은 듯 하여 뚜껑 없이 돌렸다..

전자렌지 돌릴때 다 튈 줄 알았는데...다행히 안 튀었다..ㅎㅎㅎ


전자렌지에 돌린 후 단호박빵

단호박빵의 완성된 모습~

사과를 넣으니...더 상큼했고..

야채를 안먹는 딸을 위해 양배추를 넣었더니...

넣은지 모르고... 단호박빵을 무척..잘..먹었다...

ㅎㅎㅎ 성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