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어려운 육아~ 정답이 없는 육아~


방금 본 비정상회담에 권오중씨가 나왔는데, 정말 멋진 아빠였고 좋은 말을 많이 해주었다.

오래 기억하기 위해 포스팅한다.


비정상회담의 주제는 아이를 외국에 가서 키우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 



이 질문에 대해 비정상회담에 출현한 권오중씨한테 물어보았다.





=> 권오중씨말이 맞는 것 같다. 나 조차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한국의 교육환경이 너무 아이들을 지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이되어서 나조차 이민을 고민하게 되고, 이왕이면 외국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숨 쉬면서 학창시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암튼, 이 안건을 가지고 비정상회담 출연자들이 토론을 했는데, 그 중 공감가는 말을 한 건 타일러였다.



타일러는 이런 한국의 교육문제가 어쩔 수 없는 한국 상황이라고 말한다.

경제와 산업구조에 따른 문제이고, 자원이 부족하고 인적자원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이고 한국은 경제 구조가 대기업 중심이기 때문에 몇 안 되는 자리를 놓고 경쟁 심화가 된다고 말했다. 이런 국가적인 환경에서 부모가 과연 바꿀 수 있느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 정말 맞는 말이다. 타일러의 논리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영원히 이런 상황이 바뀌지 않을 것 같아 슬프다.


각 나라의 의견을 들어보고 권오중씨에게 아이 유학을 가게되면 어느 나라로 보내고 싶냐고 물어보았다.

권오중씨의 대답~!! 멋있어~!!







부모의 경제력이 뒷바침이 된다면, 정말로 가고 싶은 나라의 학교가 어디인지 아이와 같이 리서치하고, 방문해보고 아이가 결정하게 해주는 것!!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다음 코너는 비정상회담 고민 상담소로 초등학생의 고민을 들어보고 어른으로써 해주고 싶은 말을 하는 코너가 있었다.

첫번째 사연은 가끔 이불에 오줌을 싸는 어린이의 사연이었다.




권오중씨 본인도 40세에 실수한 적이 있다며, 그럴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조언!!

밝히기 어려운 본인의 경험담까지 얘기하며 고민상담해준 권오중씨 너무 멋지다.


또 다른 비정상회담 안건으로 공부를 하기 싫은 초등학생의 고민이 있었다. 이 고민에 대해 권오중씨의 생각이 진짜 멋있었다.








공부를 누구나 잘할 필요는 없다. 아이가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공부를 시키지 않는다는 권오중씨~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부모는 많을지언정 본인의 아이에게 행동까지 보여주는 부모가 몇 명이나 있을까?


이쯤에서 나도 궁금한 질문을 전현무씨가 해주었다. 

아이가 스스로 뭘 원하는지 모른다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할까?







진짜 좋은 말이다. 

부모는 선택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서 멈춰야 되지, 

부모가 '이건 좋은 직업이니까 공부를 여기까지 해야 해~!'라는 말을 하면 안된다.


권오중씨가 법안으로까지 만들고 싶은 것은 '일주일에 한번은 아이와 야외활동하기'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평생 모아도 10억도 못 모으는데, 그 돈을 벌려고 애들 팽개치우고 일을 하려고 한다. 

1000억짜리 아이는 집에 있는데, 이건 잘못된 생각이다. 아이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정상회담!! 즐겨보는 프로인데, 오늘처럼 공감되고 교훈되었던 적은 없었다.

권오중씨 너무너무 멋진 아빠이다.

같은 부모로서 본받고 싶다.

비정상회담 권오중씨편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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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베이킹 도서 착한빵 에코빵 후기




아이들에게 건강한 빵과 쿠키를 만들어 주기 위해 구입한 책 착한빵 에코빵

저자는 현슬린, 현해린 자매이며 이분들은 아토피가 있어 스스로 건강한 빵을 만들고자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레시피 개발을 하였고 그 결과인 책이다.




사실, 이 책을 검색할 때까지만 해도 채식을 위한 베이킹 보다는 밀가루말고 쌀가루로 만드는 빵 레시피를 검색했었다.

그러나 이 책의 레시피는 밀가루뿐만이 아니라, 빵을 만들기 위한 필수재료인 버터와 설탕,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놀란 것 중에 하나는 시판하는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소다, 메이플 시럽등 시중에서 안좋은 제품은 무엇이고, 좋은 제품이 무엇인지도 알려주었다.

나처럼 처음 베이킹을 접하는 사람에게는 저런 정보가 너무나 고맙다.




밀가루로 만드는 빵을 아직은 만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이 책에 나오는 레시피를 이용해 바나나 머핀과 사과파이를 만들어 보았는데, 달지 않고 너무 맛있었다.

레시피가 복잡하지 않고,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착한빵 에코빵~!!

한마디로 감동이다.




이 책에는 레시피 중간에 저자분들이 경험담을 책 중간중간에 소설책처럼 쓰여있는데, 그 문체를 보면 따뜻한 사람?일것만 같은 느낌이 온다. 물론 내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


그리고 저자분들이 운영하는 카페(아토피 빵자매의 채식쌀 오버베이킹)에 문의하면 정말로 정성스럽게 답변해준다.

책에서 내가 느낀 따뜻한 감성이 카페에서도 느껴진다.


아직 누구에게 추천할 단계도 못되는 초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생 어거스틴 성내점 - 타이음식



개인적으로 태국음식을 좋아한다.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당연히 뿌 팟 봉커리다.

상암의 생어거스틴 매장이 오픈하고 종종 점심회식으로 갔는데, 이번에 다녀온 곳은 생어거스틴 성내점이다.

생 어거스틴 성내점은 올림픽 공원 북문 맞은편에 있다.





생어거스틴 성내점 내부다.






우리는 뿌 팟 봉커리, 왕새우 팟타이, 파인애플 볶음밥을 주문했다.




왕새우 팟타이~!! 맛있다. 레몬을 뿌리고 땅콩가루와 숙주를 섞어 비벼서 먹으면 너무 맛있다.

근데 약간 매콤해서 우리 아이들은 못 먹었다.




생 어거스틴의 대표 메뉴인 뿌 팟 봉커리~!!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이것 또한 매콤해서 아이들은 먹지 못했다.


생어거스틴 상암점이 성내점보다 커리가 더 자작하다.




아이들을 위해 주문한 파인애플볶음밥~!!

타이음식점이 거의 그렇듯 밥알이 푹 익은 느낌이 없었다. 머랄까? 불리지 않은 현미쌀을 백미취사로 밥 한 느낌이랄까??

아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억지로 먹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타이 새우 고로켓인 텃만쿵을 주문했다.




이것은 아이들이 맛있다고 좋아했다.

상암점은 좀 더 뽀얀데, 성내점은 좀 태운 것 같은 비쥬얼이었다.

 

프랜차이즈 점이라 맛이 비슷하지만, 그래도 매장마다 맛의 차이가 약간 난다.

생어거스틴 상암점 vs 성내점~!! 

집이 강동인데도 불구하고 주말에 생어거스틴을 간다면, 난 고민없이 상암점을 선택할 것이다.

이유는 맛도 더 있고, 주차시설도 훨~~~씬 잘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