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루로 만드는 바나나 머핀



사과파이에 이어서 착한빵 에코빵의 바나나 머핀을 만들어보았다.

이번에는 재료의 양도 대충대충 넣고 두유 대신 우유를 넣었는데도 맛이 있었다.

 

바나나 머핀 재료


바나나 200g - 큰 바나나 2개정도의 분량임.

 

제과용 쌀가루 145g, 볶은 쌀겨가루 15g, 생콩가루 15g, 전분 7g, 베이킹파우더 2작은술(10g)

우유 130ml, 기름 2큰술(30ml), 꿀 3큰술(45ml), 식초 1작은술(5ml), 소금 약간






바나나를 으깬다.



으깬 바나나에 우유, 꿀, 기름, 식초, 소금을 넣어 잘 섞는다.




쌀가루, 쌀겨가루, 생콩가루, 전분, 베이킹파우더를 섞는다.




바나나와 우유를 혼합한 곳에 가루를 체로 내린 다음, 주걱으로 반죽한다.




머핀틀에 머핀 종이를 깔고 반죽을 담고 장식한다.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30분정도 굽는다.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 나는 바나나 머핀이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다이어터들에게도 좋은 간식인 것 같다.

신세계다. +_+


다음에 만들때는 크렌베리를 안쪽에 바싹 붙여서 놓아야 겠다.

바나나머핀이 부풀면서 크랜베리를 멀리 떨어뜨려놨다.ㅋㅋ

참, 바나나머핀이 식으면 저 머핀종이가 잘 떼진다. 


달지 않고 몸에 좋은 사과파이 만들기




처음으로 베이킹에 도전해보았다.

착한빵 에코빵(현슬린.현해린 지음)에 나온 레시피들 중에서 제일 처음 이 사과파이를 고른 이유는 울 딸래미가 골랐기 때문이다.

참고로 딸과 나는 과일중에 사과를 제일 좋아한다.ㅋㅋ


착한빵 에코빵에서 정확한 량이 중요하다고 하여 전자저울로 심혈을 기울여 재료의 무게를 재었다. 

초보자란 어쩔수 없나보다.ㅋ


집에 있는 쿠키팬이 작은 것 밖에 없어서 책 레시피의 량보다 반으로 줄여서 만들었다. 


사과파이 재료 - 착한빵 에코빵에서 참조하였음.

사과 200g(중간 크기의 사과 2개정도의 분량이다.)

제과용 쌀가루 80g, 볶은쌀겨가루 10g, 생콩가루 7.5g, 전분 3g, 베이킹파우더 2.5g

두유 47.5ml, 기름 1.5큰술(2.25ml), 꿀 3큰술, 식초 1작은술(7.5ml), 소금 약간 





사과 껍질을 벗기고 작게 자른 다음 꿀과 식초에 버무린다.




쌀가루, 쌀겨가루, 생콩가루, 전분, 베이킹파우더를 섞는다.




두유, 기름, 소금을 거품기로 섞은 다음, 위에서 혼합한 가루를 체로 내려 주걱으로 빠르게 반죽한다.




반죽이 절반쯤 섞였을 때 버무려둔 사과를 넣고 마저 섞는다.




쿠키팬에 유산지를 깔로 기름을 바른 다음 반죽을 담는다.

180도 오븐에서 40~45분정도 굽는다.



아~~나의 첫 작품!!! 쌀로 만든 사과파이 !!!

너무 맛있다. 건강한 아이들 간식으로 손색없을것 같다. 

확실히 시중에 파는 달고 기름진 파이와는 차원이 틀리다. 


쌀로 만들었고, 달지 않고 몸에 좋을것 같아 부담없이 우리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을것 같다.

우리 아이들도 너무 맛있다고 잘 먹었다.

근데 너무 조금 만들었나보다. 아쉬웠다.

다음에는 쿠키팬 큰 거 사서 많이 만들어보고 싶다.

내가 이렇게 만들었다니, 완전 감동이다. ㅜ.ㅜ 


어른 유야용 참치마요 주먹밥 만들기


어김없이 찾아오면 주말~!!

주말아침이 되면 늦잠자고 싶은데 아이들때문에 늦잠을 자지 못한다. ㅠㅠ

오늘은 버티다 버티다 일어나서 후다닥 만드는 참지주먹밥을 만들어주었다.


너무나 쉽게 만들 수 있고, 어른, 유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참치주먹밥!!

간단한 레시피때문에 조금 민망할 정도ㅋ


참치주먹밥 재료 : 참치 1캔(밥량에 따라 참치캔 크기 다를 수 있음), 밥 400g 정도, 간장 1스푼, 마요네즈 2스푼, 조미김, 참기름


 


나는 잡곡밥을 좋아하는데,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9분도 쌀과 퀴노아를 섞어 밥을 한다.

퀴노아가 들어간 따뜻한 밥 400g정도를 볼에 담는다. 난 밥주걱으로 크게 두번 푸었다.




기름을 뺀 참치를 넣는다. 

거름망을 이용해 기름을 완전히 빼도 되고, 나처럼 수저로 눌러 대충 기름을 빼서 넣어도 된다. 




소금 간을 하여도 되고, 간장으로 간을 하여도 된다. 

개인적으로는 간장으로 간하는 것을 좋아해 간장 1스푼을 넣어주었다. 

참기름도 조금 넣는다.




마요네즈 2수저를 넣고 비벼준다. (마요네즈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가감한다.) 


참치주먹밥에는 마요네즈가 최고의 궁합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편의점 삼각김밥 중에서 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을, 김밥은 참치김밥을 제일 좋아한다.




마지막으로 김을 부셔 넣어 비닐장갑으로 조물조물 비벼준다. 




동글동글 빚어 그릇에 담으면 참치주먹밥 끝~!!

여기에 참치를 넣으면 참치주먹밥, 소고기를 넣으면 소고기주먹밥, 멸치조림을 넣으면 멸치주먹밥이 된다.


우리 아이들은 너무 맛있다고 인당 15개씩 먹었다. ^____^



 


다이어트에 좋은 현미쌀바나나 쿠키 만들기 - 노오븐, 노버터, 노설탕


다이어트에 좋은 현미쌀, 바나나, 견과류로 쿠키를 만들어보았다.

물론 오일이나 버터가 들어가지 않는다.



다이어트 쿠키 현미쌀바나나쿠키 재료 : 불린 현미쌀 1컵, 견과류1컵, 바나나 1개




집에 있는 견과류 한 컵을 믹서기로 간다. 나는 하루건강견과 5봉지를 넣고 다졌다.



하루건강견과 5봉지를 갈면 종이컵 1컵보다 조금 더 많다. 그렇지만 그냥 다 넣는 걸로.ㅋㅋ




불린 현미쌀을 채에 걸러 물기를 조금 뺀 후 믹서기로 간다.

나 같은 경우는 크게 2스푼 정도를 넣어서 갈았고, 더 곱게 가는 것이 나중에 먹기 더 좋다.





믹서기로 간 현미쌀과 견과류를 섞는다.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끈기가 없다. 




끈기가 없기 때문에 바나나를 으깨서 넣는다.

바나나는 전자렌지에 1분정도 돌려서 으깨면 쉽게 으깨진다.





으깬 바나나를 넣어서 섞어준다. 

비로소 끈기가 생긴다. ^___^




크린백? 비닐팩깔고 밀대로 민다. 나는 밀대가 없어서 손으로 밀면서 펴줬다. 




쿠키 카터기로 모양을 내서 잘라준다.

이 역시 나는 쿠키 카터기가 없어서 주먹밥 만드는 틀로 찍어주었다.

여기서 잠깐, 틀로 찍어준 뒤 분리하려고 하니 붙어서 모양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틀로 찍고 바로 냉동실에 1시간가량 두었더니 모양대로 잘라졌다.



현미쌀바나나쿠키는 후라이팬이랑 오븐에서 각각 구워보았다.

후라이팬일 경우 불이 강하면 타기 때문에 최대한 약불에서 뚜껑을 덮고 천천히 구워야 한다.

중간 중간 확인해서 뒤집는 것은 필수!! 



예열된 오븐에 150도 15분동안 구워준다.

구워서 보니 저 유산지가 붙어서 잘 떼지지 않음. ㅡㅡ;;

그래서 오일을 발라서 다시 구워보았다. 그래도 유산지가 잘 떼지지 않았다.



완성된 현미쌀바나나쿠키의 모습이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바나나와 크랜베리가 들어가 있어 적당히 달고 맛있다.


현미쌀바나나쿠키~!! 5개만 먹어도 배부르다.

다만, 현미밥도 꼭꼭 씹어야 하는데 현미쌀을 갈아서 구웠기 때문에 유아간식으로는 비추이다. 

또한, 오븐보다 후라이팬으로 굽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 아이들(6살, 4살)에게 우유랑 먹였는데, 맛있다고 다 먹었다.

근데 우리 딸이 다음에 만들때는 부드럽게 만들어달란다. 씹기 힘들다고 ㅎㅎㅎ


남편은 쿠키보다 과자같다고 했다. 그리고 맛있다고 회사에 가져가서 먹고 싶다고 했다. ^__^














아이들 김치볶음밥


어제 밤에 봉이네님 포스팅(깍두기볶음밥)을 보고 김치볶음밥이 너무 먹고 싶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김치 볶음밥은 못 먹기 때문에 어른용, 아이용 따로 만들었다.

오늘의 포스팅은 아이용 김치볶음밥!!!!

원래는 김치만 넣어서 해야 하는데, 집에 있는 여러가지 야채를 같이 넣어서 그런가

김치볶음밥이 아닌 김치볶음밥같은 김치볶음밥이 되었다. ㅎㅎㅎ(비정상회담의 클로징 멘트스럽게ㅋ)




유아 김치볶음밥 재료 : 당근, 양파, 김치, 아임닭큐브, 설탕 아주 조금




야채를 안먹는 딸 때문에 웬만한 볶음밥에 야채를 넣는다. 

집에 있는 야채를 다져 놓는다. 나는 집에 당근과 양파만 있어서 두가지만 넣었다.



김치를 물에 헹궈서 다져 놓는다.



한끼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다 먹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집에 있는 아임닭 큐브도 잘라서 넣어 주었다.

만약에 고기가 없다면 계란후라이를 넣으면 된다.



다져놓은 야채를 기름에 볶는다.



어느정도 야채가 볶아지면 썰어놓은 김치를 넣어 볶는다.



유기농 설탕을 조금 넣는다. 나 같은 경우는 1/2 티스푼 넣어 주었다.



야채와 김치가 볶아지면 마지막으로 아임닭 큐브를 넣는다. 

아임닭 큐브는 이미 익은 제품이기 때문에 제일 나중에 넣고 살짝만 볶아준다. 




다 볶아지면 불을 끄고 따뜻한 밥을 넣어서 비벼준다. (가스불을 안끄고 밥을 넣어도 됨ㅋ)

찬밥일 경우 전자렌지에 따뜻하게 돌려서 비벼주면 된다.



유아 김치볶음밥 완성~!!

김치를 헹궈서 넣기 때문에 맵지 않고 김치때문에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 아이들 맛있다며 다 먹었다~ 이럴때가 제일 뿌듯하다. ^_____^




국민 반찬 애호박 볶음 만들기


야채를 안먹는 딸에게 야채를 먹이고픈 마음에, 매 끼마다 야채 반찬을 한가지 혹은 두가지씩 하려고 노력한다.

그 중에 한가지가 애호박 볶음~!!

애호박 볶음은 소금간보다 새우젓으로 간을 하면 더 맛이 있다.


애호박 볶음 재료 : 애호박 1/2개, 양파 1/2개, 마늘 1/2수저, 새우젓 1/3 수저

(새우젓은 제품마다 짠 맛이 달라서 가감해야 함.)




애호박과 양파를 썰어 놓는다.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두른다.



썰어놓은 호박과 양파를 모두 후라이팬에 넣고 새우젓도 1/3 수저를 넣는다.



다진 마늘도 적당히 넣어준다.



가스렌지를 켜고 볶으면 애호박 볶음 끝~!!

애호박은 살짝만 익어도 먹을 수 있는데, 만약 나처럼 호박이 살짝 푹?익은 걸 좋아한다면, 조금 볶다가 물 2수저 넣고 물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 볶으면 된다.



완성된 애호박 볶음을 그릇에 담고 깨를 솔솔 뿌린다.


너무 간단한 레시피라 민망할 정도다. ^^;;

그만큼 쉽고 빠르게 후다닥 만들 수 있는 반찬 중에 하나여서 애호박 볶음을 즐겨 먹는다.


근데 요즘 애호박과 양파가 왜이리 비싼거양?? ㅠㅠ


명절과 제사

몸은 좀 힘들지만, 끝나고 나면 당분간 반찬 걱정없이 대충 때우기 좋다.

명절에 느끼한 음식을 많이 먹어서 명절이 지난 날에는 비빔밥이 땡기기 마련인데,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고추장을 아주 조금 넣은 비빔밥을 만들어주었다.



유아 비빔밥 재료라고 할 것도 없다.

명절이나 제사에 남은 나물과 전이면 된다.




고사리와 도라지를 가위로 아이들이 먹기 좋게 자르고




나는 시금치도 다 먹었고 냉장고에 애호박이 있길래 소진할 겸

애호박 볶음(애호박 채썰어서 기름에 볶으면 됨)과



 

계란 후라이(스크램블과 후라이 중간?)도 넣어 주었다.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전~!!

차가우니 뎁힐겸 가위로 잘라 버터에 살짝 볶아주었다.

전자렌지에 데워서 넣어도 된다. 우리 아이들은 버터맛을 좋아해서 ㅋ



퀴노아를 섞은 하얀 쌀밥위에 




치즈 한 장 올리고




아까 준비해 두었던 재료를 조금씩 올리고




고추장 한 티스푼, 케찹 2/3수저, 참기름 조금 넣고

비비면 맛있는 유아 비빕밥 완성~!!





매운 맛을 못 먹는 아이들도 잘 먹는다.

잘 먹는 아이들이라면 고추장의 비율을 UP~하면 된다.


탄수화물, 단백질, 야채를 골고루 먹을 수 있는 비빔밥!!

오늘도 명절 음식으로 한 끼 때웠다. ^____^



멸치볶음이 쉽게 할 수 있는 밑반찬인데

난 늘 실패했다.

맛은 있는데 멸치떼어내는데 연장을 쳐야할 정도로 딱딱했다. ㅠㅠ

시어머니 멸치볶음은 냉장고에 들어가도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달달하고 적당히 짠맛에 고소하고 맛이 있는데

똑같은 레시피로 요리했는데 내가 만든 멸치볶음은 늘 냉장고만 들어갔다 하면 딱딱했다.

밑반찬인데 밑반찬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그래서 이번엔 내동생 레시피로 멸치볶음을 만들어보았다.

딱딱하지도 않고 고소하니 맛있다.

ㅎㅎㅎㅎ

그리고 너무너무 쉽다. 




멸치볶음 재료 : 멸치 크게1줌, 밥새우 크게 1줌(안넣어도 상관없음), 견과류 한줌, 참기름 듬뿍, 설탕 1수저, 꿀 or 올리고당 2수저




후라이팬을 달군 뒤 마른팬에 각각 타지 않게 볶아낸다. (수분 증발 시키기 위해)

 볶은 다음 그릇에 담아내고 다음 재료를 볶는다.

볶는 중간에 섞지 않기 때문에 볶는 순서는 상관없다.

나는 주로 견과류 -> 멸치 -> 밥새우를 차례차례 볶는다.



 

한번 볶아낸 멸치,밥새우, 견과류를 후라이팬에 넣고 가볍게 뒤적이며 참기름을 듬뿍 넣는다. 




참기름을 넣고 뒤적인 뒤 바로 불을 끈다.

설탕과 꿀을 넣고 섞어주면 멸치볶음 완성이다~!!

(설탕은 크게 1수저인데 사진찍을 때 흔들려서 설탕을 흘림 ㅡㅡ;;;)

설탕과 꿀은 취향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순두부 요리가 생각보다 맛을 내기 어렵다.

그래서 종종 순두부 양념을 사다가 

넣고 끓였는데, 먹으면서도 먼가 찜찜하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데도 밖에서 사먹는 느낌이랄까?


신김치와 순두부만 있다면

집에서도 맛있는 김치 순두부찌개를 끓일 수 있다.

(예전 직장 상사에게 배운 레시피다.)




김치 순두부 찌개 재료 : 2인분 기준

순두부 1봉, 김치 한줌, 양파 반개, 계란 고춧가루 1수저, 국간장 1수저, 식용류 1수저, 파, 마늘

멸치 육수 or 다시마 물 or 생략 가능




재료 준비하기 전에 먼저 멸치 육수를 끓인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재료를 준비한다.


김치 한줌을 송송썰어 놓는다.

양파 반개를 잘게 자른다.

파도 썰어놓는다.




뚝배기 혹은 냄비에 식용유 한수저를 넣는다.



썰어놓은 김치와 양파를 넣는다.



고추가루 1수저, 마늘 반스푼, 국간장 1스푼을 넣고 볶는다.


김치가 익을 때까지 볶는다.

이때 양념으로 인해 탈 수 있는데, 

멸치 육수를 조금씩 부어가며 볶으면 양념이 타지 않는다.


멸치 육수를 자작하게끔 붓는다.

원래는 저 사진보다 덜 넣는데(볶은 김치가 보일 정도로)

남편이 국물을 좋아해서 육수를 조금 더 많이 넣어줬다.



순두부, 파를 넣고 한번 살짝 끓인다.

간이 싱거울 경우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추면 된다.


마지막으로 계란을 넣으면 김치 순두부 찌개 끝~!!



정말 쉽게 끓일 수 있고 

맛도 있고 

저렴해서 자주 끓여먹는다.


소고기 김밥-레이먼킴 스테이크 이용

 


아이들이 소풍갈때 꼬마김밥을 사서

한가지 재료를 더 추가한 뒤 김밥을 쌌는데 

애들이 커서 큰 김밥을 먹어도 될 것 같아

어른들이 먹을 김밥재료를 사왔다.

 

평소 김밥을 쌀때 파프리카와 닭가슴살을 넣었으나

내가 맛에 홀딱 반한 레이먼킴 스테이크를 넣어보았다.

 

우엉은 집에서 따로 조리지 않고 마트에서 김밥용 우엉을 샀다.

 

레이먼킴 스테이크를 이용한 소고기 김밥 재료

김밥용 우엉조림, 단무지, 맛살, 당근1개, 계란 4개, 김, 레이먼 스테이크 3장

김밥용 밥 : 밥 (전기밥솥으로 3컵), 소금, 참기름


 

쌀을 전기밥솥에 올려준 뒤 바로 재료 손질 시작~!!


계란은 4개를 풀어 붙히고 잘라준다.

(소금은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되지만, 심심한 맛을 좋아하는 나는 안넣었음)


단무지와 우엉은 국물을 꼭 짜둔다.

맛살은 반으로 쪼갠다음 기름을 두른 팬에 살짝 익힌다.

(계란을 붙힌 다음 그 기름에 맛살을 살짝 볶으면 됨)


 

당근은 채를 썬다.

(요즘 맛있게 먹고 있는 김선생 김밥을 따라해봤다.

참고로 김선생 김밥은 채썬 당근을 생으로 넣음.)

 


밥에 소금넣고, 참기름은 듬뿍 넣고 비벼준다.

(쌀 3컵 정도 분량이면 소금 밥수저로 한수가락이면 됨)

밥이 따뜻할때 소금을 넣어줘야 소금이 잘 녹는다. 너무 당연한 사실!!

비벼줄때 주걱의 날을 세워서 비벼줘야 밥이 고슬고슬하게 비벼진다.

나는 잡곡밥을 좋아해서 잡곡밥으로ㅋ

렌틸콩, 퀴노아,귀리를 섞어 쌀컵으로 1컵, 흰쌀 2컵을 넣었다.

 

사진은 없지만

제일 마지막으로 스테이크를 구웠다.

스테이크 굽고 자르는 건 남편에게 맡김.

우리는 2장을 구웠는데,

김밥 10줄을 싸려면 3장이 필요하다.

 


김의 3/4에 밥을 얅게 깔아서 펴주고


 

재료들을 다 넣은 뒤

김밥말이로 둘둘 만다.

내가 손힘이 없지 않은데 김밥이 헐렁?하게 싸진걸 보면

노하우 부족인 것 같다.

 


보기에는 이쁘지 않지만 맛은 최고다.

밥을 제외한 김밥 재료에 간을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너무 맛있다.

우리 아이들이 엄치 척!!을 하며 너무 맛있다고 잘 먹었다.


우리 식구는 5줄을 먹었고,

나머지 5줄은 시부모님 드렸다.

어머니가 애들 먹기에 너무 두껍게 썰었다고 하셨지만

맛있다고 하셨다.

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