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의 고소함이 가득한 참깨 드레싱 만들기


평일에는 샐러드를 잘 못해먹어서 주말에는 샐러드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시판 오리엔탈 드레싱을 먹었는데 요새 고소한 참깨 드레싱에 폭~빠져서 집에서 참깨 드레싱을 만들어 먹는다.

너무 맛있는 참깨 드레싱~!! 만들기도 너무 쉽다. ㅎㅎㅎ




 참깨 드레싱 재료

참깨 3스푼, 마요네즈 3스푼, 설탕 2스푼, 참기름 or 식용유 1/2스푼, 식초 2스푼, 간장 1/2스푼, 물 1스푼 






참깨 드레싱을 만들려면 필요한 재료이다. 




참깨 드레싱 만들때 참깨를 갈아야 더 고소한 향이 난다. 맛이 고소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난 모르겠다.

다들 갈아서 먹으니 나도 갈아서 먹기는 하는데, 귀찮으면 안간다.ㅋㅋ

갈때도 뚜껑없이 도깨비 방망이로 갈면 다 튀므로 뚜껑이 있는 것을 이용해야 한다.




모든 계량은 밥수저이고, 참깨 3스푼, 설탕 2푼, 간장 1/2스푼, 식용유 1/2 스푼, 식초 2스푼, 마요네즈 3스푼, 물 1~2스푼을 넣고 섞는다.

식용유 대신 참기름을 넣으면 고소한 향이 배가 되는데, 집에 참기름이 똑 떨어져서 카놀라유를 넣었다.




완성된 참깨 드레싱~!!!




세일하길래 사온 양상추와 빨강 파브리카, 노랑 파프리카, 당근, 냉동 블루베리를 넣고 드레싱을 얹었다.




야채를 싫어하는 우리 딸도 드레싱이 맛있었는지 잘 먹었다.

시판 드레싱을 사다 놓고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그때 그때 만들어 먹으니 좋다. ^^


차이나는 도올 5부


요즘 너무 바빠서 차이나는 도올 5부를 포스팅하지 못했다. 조금 늦은 포스팅이다.ㅠㅠ

5부도 역시나 재미있었고, 시진핑과 라이벌인 뿨시라이의 이야기이다.


시진핑도 아버지 시종쉰이 공산당 원로였는데, 시진핑의 라이벌인 뿨시라이도 아버지인 뿨이뿨가 정치원로이다.




뿨이뿨와 시종쉰은 둘 다 국무원 부총리를 역임했고 막상막하의 원로였지만 둘은 물과 기름이였다고 한다.

그들의 아들들인 뿨시라이는 1949년생, 시종쉰은 1953년생으로 비슷한 나이에 같은 동네에 살았다.




뿨시라이는 키도 186cm에 미남에다가 머리까지 좋았다고 한다. 

그래서 정치 원로들이 뿨시라이를 보고 지도자 감이라고 한결같이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왜 17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뿨시라이가 아닌 시진핑이 차기 지도자로 내정됐을까?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 중국 공산당의 최고 의사결정기관



뿨이뿨는 유소기-등소평 라인이였는데, 문화혁명때 유소기-등소평 계열이 숙청을 당했는데

이때 뿨시라이 어머니가 혹독한 고문을 당했고 그로인해 뿨시라이 어머니는 자살했다.




이 계기로 뿨시라이는 북경 고급간부 자녀 출신 홍위병인 '연동'을 조직했고, 이 때문에 1967년에 뿨시라이는 수감됐다.

수감되었을 때 고문을 혹독하게 당해서 정강이 뼈가 다 보일정도였다고 한다.




시진핑도 문화혁명때 중노동을 하는 고생을 했지만 뿨시라이의 고생에 비해 수월한 편이다.



고생을 하면서 뿨시라이는 권력을 향한 원한과 증오가 쌓였고 시진핑은 인민에 대한 사랑을 배웠다. 

시진핑은 공산당 입당을 열번 시도해서 당원이 되었고 1975년에 청화대 화학공정계 티오가 생겨 입학하게 된다.




1975년 문화대혁명 시기에는 대입시험이 없었고 1977년도에 부활했다.

78학번이 최초 대입시험을 거친 엘리트들인데 뿨시라이와 리커치앙이 78학번이다.



뿨시라이는 북경대 역사학 학사, 중국사회과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바로 대련시 시장, 요녕성 성장, 상무부 부장을 지냈다.

상무부 부장(통상부 장관 역할) 재임 시절 뿨시라이는 일을 잘해서 사람들한테 인기만점이였다고 한다.

이렇게 인기많았던 뿨시라이는 왜 17차 당대회 정치국 상무위원이 되지 못했을까??

완전 흥미진진하다. ^^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축을 형성한 인물이 호요방이고, 호요방은 성품이 선한 사람이라고 한다.

호요방은 "인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권좌에 앉은 사람은 양보할 줄 알아야 하고 인민과 대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지만, 이 흐름에 결정적 쐐기를 밖은 사람은 등소평이다.

등소평은 개혁개방은 되지만 사회주의 원칙을 바꾸는 것은 안된다라고 주장을 하면서 호요방을 실각시키는 작업을 하는데, 호요방을 실각시킨 앞잡이가 뿨이뿨(뿨시라이 아버지)이다.




등소평의 심복 뿨이뿨가 호요방을 칠때 유일하게 반대한 사람은 시종쉰이다. 

시종쉰은 "호요방 생각이 옳다! 호요방에 대한 모든 판결은 부당하다!"라고 호요방을 지지해서 사그라지게 된다. 


그러면서 천안문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등소평은 1989년 6월 3일~4일에 인민해방군을 동원해서 무차별 발포로 시위진압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죽는다. 이를 무마하기 위해 등소평은 개혁.개방을 서두르려고 했고 이념적 보수파인 강택민은 개혁.개방을 너무 서두르지 말자라고 하여 등소평과 강택민은 대립하게 된다.

**남순강화 : 1992년 등소평이 남방 여러 도시 순회하며 개혁.개방을 촉구한 연설



박일파인 등소평과 뿨이뿨는 강택민도 제거하려고 했다가 주위 원로들이 안된다고 하여 강택민을 개혁.개방에 동참시킨다.

이후 강택민이 실권을 잡았고 박일파의 아들인 뿨시라이를 밀어주지 않아서 17차 당대회 정치국 상무위원이 되지 못한다.



중경시는 인국 약 3090만명으로 4대 직할시 중 가장 많은데 뿨시라이는 2007년 12월 1일 중경시 당서기로 부임된다.

이것은 뿨시라이 입장에서는 좌천인거다. 그 해 아버지 뿨이뿨가 죽게되고 뿨시라이는 작전변경한다.

당서기 부임 연설에서 "나는 정의로운 우리 민족의 정도를 구현하겠다."라고 하여 '타흑'정책을 펼친다.


경찰과 범죄자는 한 가족처럼 비리를 일삼으니 먼저 공안국부터 치기로 하고 중경시 사법 국장인 문강집을 수사해서 현금만 우리 돈으로 36억원인 2,000만 위안을 찾아낸다. 이것을 TV로 방영한다.

문강은 중경 시내 한복판에서 공개재판이 되었고 사형이 집행된다.




이후에도 범죄와의 전쟁으로 범죄조직 및 부패 공무원을 일망타진하는데, 이때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뿨시라이의 오른팔인 왕리쥔이다.

창홍타흑정책으로 인해 인민의 영웅이 된 뿨시라이에게 찾아온 불행한 사건이 있다.




뿨시라이의 바람기에 지친 아내 꾸카이라이에게 아들인 뿨꾸아꾸아의 영어 가정교사인 닐 헤이우드가 나타난다.

닐 헤이우드는 꾸카이라이의 남친이 된다.

개혁.개방 시기 공직자들의 자녀들은 유학 붐이 일어났는데 뿨꾸아꾸아의 영국유학(옥스퍼드대 졸업)을 주선해주고 미국 하버드 케네디 스쿨 진학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이 과정에서 뻐시라이 일가의 돈세탁 규모가 우리 돈으로 1조 3천억원정도인 8억 파운드였고 닐 헤이우드는 꾸카이라이에게 엄청난 커미션을 요구한다.

그래서 꾸카이라이는 닐 헤이우드를 죽이게 하고 부검없이 바로 화장하게 한다. 

이런 일련의 처리를 한 사람이 뿨시라이 심복인 공안국장 왕리쥔에게 보고하고 왕리쥔은 뿨시라이에게 어떻게 할꺼냐고 물어보는데, 뿨시라이는 협박인줄 알고 바로 공안국장에서 부시장으로 승진을 시켜준다.



겉으로 보기에는 승진이지만 왕리쥔의 실질적인 권력을 박탈한 것이다. 왕리쥔은 닐 헤이우드처럼 죽을 거라고 예상하고 종적을 감추었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뿨 일가의 비밀을 손에 쥐고 성도의 미국 총영사관에 망명 신청을 한다.

무장경찰이 미국 총영사관을 에워싸고 중경시장이 중재에 나서지만 목적은 단 하나 왕리쥔 체포이므로 국가안전부가 신변 안전과 공정한 조사를 보장하겠다고 해서 왕리쥔은 북경국가안전부에서 조사를 받는다.



뿨시라이가 정상에 섰을 수도 있었는데 이로인해 뿨시라이가 몰락하게 된다. 이것이 시진핑 정권 탄생의 모든 열쇠!!!다.


진짜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다.ㅋ

6부가 기대된다.


미사 강변 푸르지오 입주자 박람회에 다녀오다.


올 10월이면 결혼한지 만 9년이 되는데 드디어 올 6월에 우리집이 생긴다.

얼떨결에 분양받은 때가 2년전인데, 벌써 시간이 흘러서 이사할 때가 되어 너무너무 설레고 기쁘다.

주말마다 가구에 가전보러다니느라 바쁜데, 이 와중에 미사 강변 푸르지오 입주자 박람회를 해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 모두 다녀왔다.



박람회때 캐리커쳐, 타로카드, 네일케어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는데, 나와 우리 아이들은 캐리커쳐만 했었다.

타로카드 점도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진짜 부족해서 못 받아봐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내 얼굴과 닮지 않았지만, 이쁘게 그려줘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ㅋㅋㅋ





나 그린 분이랑 다른 분인데, 사실적인 부분을 캐치해 내시기는 하나 실물이 훨~~~씬 낫다. ㅋ

그래도 울 딸은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보고 싶다고 한다.ㅎㅎㅎ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에어바운스도 설치하고, 풍선도 불어주어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했다. 


2 주전에도 박람회를 했었는데 그때는 방범창(창문에 안전)만 계약했고,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문(우와도어), 가구(오테르), 입주청소+줄눈시공(깨끗한 집 만들기), 음식물 처리기(싱크퓨어)를  계약하고 왔다.




중문은 최대한 저렴한 것을 고르자고 했는데, 막상 보니까 이쁜 것을 고르게 되더라. 

이 중문이 우리 집에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 궁금하다.







이번 박람회때 심혈을 기울여 고른 가구업체 오테르다.

식탁이 마음에 들어서 계약했는데, 하다보니 거실에 놓을 책상,책장을 계약했다.

나는 박람회장에서 행사 구경하고 있는 도중에 남편이 근처 쇼룸에 갔다오더니 쇼파까지 계약하게 되었다.

박사님이 직접 가구공장을 운영하시고 디자인도 하시는데, 나의 니즈를 알고 상세하고 자세하게 상담해주셨다.

우리집에 잘 어울리고, 이쁘고, 세련되고, 내가 원하는 가구로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다.


박람회를 잘 신뢰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바뀌었다. 

박람회의 장점은 한번에 볼 수 있고, 공동구매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게 좋은 것 같다.


내 집이라는 욕심때문인가?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보는 것 마다 다 하고 싶었다.

돈만 있으면 다 계약했을텐데...ㅠㅠ


남은 건 가스건조기, 세탁기, 패밀리 침대만 사면 될 것 같다.

울 딸 책장도 사주려고 했는데, 내년에 학교갈 때 사줘야겠다.



 

서오릉 맛집 - 란주칼면!! 최고!! 


상암에서 차로 10분정도 가면 서오릉이 있는데, 올갱이 집을 비롯해 서오릉에 맛집들이 많이 있다.

그 중 한 곳, 란주칼면!! 비쥬얼에 놀라고, 양에 놀라고, 맛에 놀란다!!!



간판도 눈에 띄고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 쉽다. 



우리는 짜장면(6000원), 통오징어 짬뽕 (8,000원), 꿔바탕수육 (20,000원)을 시켰다.

가격은 일반 중국집이랑 비슷하지만 양을 보면 깜짝 놀란다.ㅋ




밑반찬으로 주는 저 땅콩튀김~!! 너무 맛있다. 주문하고 음식 나오기 전에 땅콩튀김 한그릇은 뚝딱~이다.





꿔바 탕수육~ 진짜 말이 필요없다. 

진짜 진짜 맛있고 여기 오면 필수로 시켜야 하는 메뉴다.

저 고추때문에 그런가 약간 칼칼한 맛이 난다. 그래서 더 맛있다.ㅋ





통오징어 짬뽕!! 진짜 통오징어가 들어가 있다. 저 넓은 면이 도삭면이다.

사장님이 해물을 아낌없이 넣으시나 보다. 통오징어를 비롯해서 홍합도 엄청 많이 들어있다.

그래서 그런가 국물맛이 시원하고 맛있다. 역시 짬뽕은 국물맛이 끝내준다~!!

술먹은 다음날 해장에 최고일 듯 하다.





짜장 도삭면이다. 

짜장면이야말로 어딜가나 평타이상은 하는데, 우와~이것도 맛있다. 

간짜장을 먹는 듯이 부드럽고 맛있었다.


 


 

 

 


란주칼면에서 밥을 먹고 근처 커피숍오면 데이트 코스 딱~이다.

커피, 꽃피다는 커피도 맛이 있지만 인테리어가 시골과 맞지 않게 예쁘다. 내가 사진을 못찍어서 그렇지, 북카페 느낌도 물씬 풍기고 커피를 먹으며 창밖을 바라보면 커피맛이 배가 된다.


드라이브도 할겸 맛있는 밥도 먹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커피 한잔 먹는 것으로 데이트 코스 추천한다.^^


정말 맛있는 오이피클 만드는 법~!!


우리 아들이 엄청 좋아하는 피클~!!

만든다고 계획만 하다가 오이가 세일하길래 사와서 만들었다.

너무 맛있는 오이 피클, 게다가 만들기도 너무나 쉽다.


피클류의 황금레시피가 물:식초:설탕 3:2:1이라는 사람도 있고 3:1:1이라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4:1:1로 했다.

신맛도 적당하고 상큼하니 너무 맛있다.





홈메이드 피클 재료

원하는 야채류: 나의 경우 오이 4개, 파프리카 1개

물 4컵, 식초 1컵, 설탕 1컵, 소금 2수저, 스파클링 1수저 (종이컵, 밥 숟가락 기준)

월계수 잎 조금(생략 가능)



오이 4개, 파프리카 1개를 준비했다. 집에 양배추나 콜라비같은 것 있으면 넣었을텐데, 없어서 아쉬웠다.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박박~ 문지르고 물로 씻어내고, 파프리카는 베이킹소다로 세척하였다.

굵은 소금으로 오이를 문지를때 손이 아프다. 고무장갑은 설겆이용이라 찝찝해서 일회용 장갑을 끼고 닦았더니 좀 나았다. ㅋ




깨끗이 씻은 재료를 먹기 좋게 자르고 소독한 병에 담는다.

자르는 굵기며 크기는 개인의 취향이다.



  


제일 중요한 피클물을 만들어야 한다. 종이컵으로 물 4컵, 설탕 1컵, 소금 2 수저, 스파클링 1수저를 넣고 끓인다.

한 번 부르르~끓으면 불을 끄고 식초 1컵을 넣고 휘휘~젖는다.


그리고 바로 오이가 들어 있는 병에 붓는다.




실온에 반나절~하루동안 놓아두고 냉장고에서 보관하면 된다.




익은 모습이 눈에도 보인다. 오이 색깔이 변했다. 맛있겠다~~^^



완성된 오이 피클을 그릇에 담은 모습이다.




새콤 달콤, 아삭아삭 오이 피클 너무 맛있다.

에브리 데이 즐겨먹을 수 밖에 없는 오이 피클이다. 뿌~듯하다.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