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피해 유산균 요거트


우리에게 꼭 필요한 유산균!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으로만 보았을 때 나의 유산균의 역사는, 

불가리스 -> 이지요거트 -> 다시 불가리스 -> 티벳 버섯 유산균 -> 카스피해 유산균이다.

모두 일반 우유를 섞어서 만드는 방법이다.

나는 만성 변비인데 효과면에서는 카스피해 유산균 -> 티벳 버섯 유산균 -> 이지 요거트 -> 불가리스이다.


처음에는 오쿠를 이용해서 불가리스를 넣어서 만들었다가 이렇게 만들면 유산균이 별로 없다는 말을 듣고 바로 이지 요거트로 바꿨다.

이지 요거트는 맛은 좋았으나 가격이 후덜덜했다.

아이들만 요거트 주고 어른들은 아주 가끔씩 먹었으니 말이다. ㅠㅠ


그래서 다시 불가리스로 만들어 먹다가 티벳 유산균이 반짝 뜰때 시어머니가 구해주셨다.

그런데 티벳버섯으로 만든 유산균은 맛도 시큼해서 별로였지만 요거트 제형도 묽어서 마시는 요구르트같았다.

비위약한 나는 먹기 싫었다.

게다가 매번 물로 티벳 버섯을 씻은 다음 만들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래서 선택한 유산균이 카스피해 유산균이었다.



주황색은 콜라겐이고 은색이 카스피해 유산균 종균이다.



끓는 물에 소독한 용기에 우유(일반 우유)를 붓는다.

카스피해 유산균을 넣은 다음, 플라스틱이나 나무로 된 것으로 잘 저은 뒤 뚜껑을 닫고 실온에 둔다.

카스피해 유산균 종균을 처음 넣고 배양할 때는 시간이 좀 걸린다.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요거트가 되기까지 36시간 걸렸다.

난 넉넉히 48시간동안 실온에 두고 난 뒤 냉장고 안에서 보관하였다.


카스피해 요거트를 기울였을 때



카스피해 요거트를 스푼으로 떳을 때 사진이다.

티벳버섯 요거트와는 차원이 다른 쫀득한? 질감이다. 


한 번 만든 카스피해 요거트 150ml 정도와 우유 500ml~800ml를 넣고 실온에 두면 다시 카스피해 요거트가 만들어진다.

나는 큰 용기에 만들면 나중에 소분하기 귀찮아서 만들 때 아예 소분해서 만든다. 

요렇게..



용기에 소분해서 넣으려면 잘 따를 수 있는 용기에 카스피해 요거트와 우유를 넣어 잘 섞는다.

난 도깨비 방망이를 살 때 들어있던 플라스틱 용기를 이용했다.




두 번째 만드는 건 실온에 12시간이면 카스피해 유산균이 완성된다.

저렇게 소분해서 만들어 놓으면 소분한 카스피해 요거트 한 개를 우유와 섞어서 또 만들면 된다.

이런 방식으로 변질되기 전까지 계속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카스피해 요거트의 장점은

신 맛이 없어 누구나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다.

만들기 너무 쉽다.

시판 요거트와 같이 걸쭉한 제형이다.

무엇 보다도 유산균 본연의 효과가 있다.(변비에 좋다.ㅋ) 


요 카스피해 요거트와 홈앤쇼핑에서 산 하루건강견과류를 섞어서 먹으면 너무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