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때 초코브라우니 어때요?




발렌타인데이가 엊그제같았는데, 화이트데이가 내일이다.

출산후 이런 날들은 그냥 평일이 되어 버린 나~!!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 서글프다. ㅠㅠ 나이가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이번 발렌타인 데이는 나조차도 그냥 지나쳐버렸으니, 화이트데이라도 챙겨볼까? 하는 마음에 초코브라우니를 만들어보았다.

이번 레시피도 착한빵, 에코빵 레시피를 참조하였고 책에 없는 재료는 넣지 않았다.


초코브라우니 만들기


가루 재료 : 제과용 코코아가루 40g, 제과용 쌀가루 60g, 생콩가루 30g, 아몬드가루 30g, 전분 20g,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5g)

액체 재료 : 두유 or 우유 260ml, 기름 4큰술(60ml), 꿀 2큰술(30ml), 청주 1큰술(15ml), 소금 약간, 유기농 설탕 60g







 초코브라우니 #1. 액체재료인 두유, 기름, 꿀, 청주, 소금, 설탕을 섞는다.



초코브라우니 #2. 가루 재료인 쌀가루, 생콩가루, 아몬드가루, 코코아가루, 전분, 베이킹 파우더를 섞는다.




초코브라우니 #3. 액체 재료를 섞은 곳에다가 가루를 체에 걸러 넣은 뒤 주걱으로 빠르게 반죽한다.





초코브라우니 #4. 반죽한 재료를 머핀틀에 넣고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정도 굽는다. 




초코브라우니 #5. 완성된 초코브라우니를 오븐에서 꺼내어 식힘망에서 식힌다.



완성된 초코브라우니다. 내가 만들어서 그런지 이쁘다.ㅋㅋ




종이를 벗긴 초코브라우니다. 껍질이 잘 벗겨졌다. 더 이쁜것 같다.ㅎㅎㅎㅎ




반을 쪼갠 초코브라우니. 속까지 잘 익었다. 




초코브라우니 속이 잘 안보여서 가까이 잡고 찍어보았다. 

아..내가 이런걸 만들다니..신기방기하다. 

맛?? 다크초코렛으로 만든 초코브라우니같다. 그만큼 사먹는 초코브라우니가 훨씬 달다.

우리 아이들은 달지 않아 그런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남편과 나는 씹을수록 고소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우울할 때 만들어 먹으면 기분 좋아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