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과 제사

몸은 좀 힘들지만, 끝나고 나면 당분간 반찬 걱정없이 대충 때우기 좋다.

명절에 느끼한 음식을 많이 먹어서 명절이 지난 날에는 비빔밥이 땡기기 마련인데,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고추장을 아주 조금 넣은 비빔밥을 만들어주었다.



유아 비빔밥 재료라고 할 것도 없다.

명절이나 제사에 남은 나물과 전이면 된다.




고사리와 도라지를 가위로 아이들이 먹기 좋게 자르고




나는 시금치도 다 먹었고 냉장고에 애호박이 있길래 소진할 겸

애호박 볶음(애호박 채썰어서 기름에 볶으면 됨)과



 

계란 후라이(스크램블과 후라이 중간?)도 넣어 주었다.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전~!!

차가우니 뎁힐겸 가위로 잘라 버터에 살짝 볶아주었다.

전자렌지에 데워서 넣어도 된다. 우리 아이들은 버터맛을 좋아해서 ㅋ



퀴노아를 섞은 하얀 쌀밥위에 




치즈 한 장 올리고




아까 준비해 두었던 재료를 조금씩 올리고




고추장 한 티스푼, 케찹 2/3수저, 참기름 조금 넣고

비비면 맛있는 유아 비빕밥 완성~!!





매운 맛을 못 먹는 아이들도 잘 먹는다.

잘 먹는 아이들이라면 고추장의 비율을 UP~하면 된다.


탄수화물, 단백질, 야채를 골고루 먹을 수 있는 비빔밥!!

오늘도 명절 음식으로 한 끼 때웠다.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