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정산때 쯤이면 바쁘다.

인적공제를 누구한테 해야 최대한의 이익이인지

연말정산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고

남편과 전화통화해가며 따져본다.

그러다가 이번에 친정 부모님을 남편이 인적공제하기로

급하게 결정됐는데, (연말정산 마감일에 ㅡㅡ;;)

가족 관계 증명서가 필요했다.

남편은 본의아니게 전날 밤샘 근무를 하게 되어

내가 동사무소에 가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떼다가 출근길에 가져다 주었다.

 

애들은 데려다 줘야하지,

민원24시 사이트에는 회원가입을 안했지,

공인인증서도 회사에 있지,

할 수 없이 동사무소를 들렸어야 했는데

분노의 검색질 끝에 무인 민원발급기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마침 도착역인 을지로입구역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다산콜에 문자를 남겼다.


결론은 지하철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할 수 없이 동사무소를 찾아가서 떼었지만,

가까운 곳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있었다면 너무 좋았을 것 같다.

물론 가족관계증명서처럼 제적에 관련된 자료와 부동산 관련 자료는 

역사에 있는 무인발급기로 되지 않지만

주민등록등본같은 경우는 어디서나 뗄 수 있다.

더이상 공인인증서 설치된 피씨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고,

동사무소를 찾아서 다니지 않아도 된다.


민원24 홈페이지에 무인민원 발급기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


오른쪽 사이드 메뉴에 무인민원 발급안내 선택


증명서 종류와 가격, 발급되는 시간의 정보가 나와있다. 

오른쪽 위에 설치장소 안내 버튼을 선택하면 전국에 설치되어 있는 장소를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무인 민원발급기가 지하철, 병원, 백화점, 마트에도 있다니~

1년에 몇 번을 증명서를 떼겠냐만 서도

주말같은 경우에는

위치를 평소에 알고 있으면 정말 유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