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안하게 고속도로로 가면 구지 들리지 않아도 되는

휴게소에 꼭 들러 간식거리나 음식을 먹는다. 

나는 고향이 천안이어서 명절이 아니고라도 천안을 자주 가는데, 

다년간에 휴게소음식을 먹은 나로서 추천하고 싶은 휴게소 음식이 있다.

바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휴게소 중 죽전 휴게소의 자율식당이다.





보통 휴게소에 들리는 사람들을 보면 

식사할 때는 라면, 우동, 짜장면, 돈까스를 주로 먹고,

간식은 떡볶이, 오뎅, 어묵꼬치, 토스트등을 주로 먹는 것 같다.

우리 식구 역시도 그렇다.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주로 고르는데

간식류야 그렇다 치더라도 식사류 같은 경우 매콤한 거 한개

애들이 먹을 수 있는거(돈까스, 짜장면, 불고기) 2개 정도 시킨다.


그런데 죽전 휴게소의 자율식당은 반찬, 국을 다 따로 팔아서 

자기가 좋아하는 반찬만을 담아서 계산하고 먹는 방법이기 때문에 

우리 식구같이 어린아이가 있거나 대식구가 먹기에는 좋은 곳인 것 같다.



식판 트레이를 가져가면서 원하는 반찬을 고르면 

아주머니가 양껏 담아주신다.

반찬 가격은 1000원~4500원까지 있는데 대부분 2500원 3000원이다.


오른쪽 부터 카레(사진에서는 잘림), 제육볶음, 마파두부, 쭈구미 볶음, 닭도리탕


오른쪽 부터 소세지 볶음, 불고기, 볶은 김치


 오른쪽 부터 김치, 오이야채무침, 버섯볶음, 과일샐러드


오른쪽 부터 과일 샐러드, 생야채 샐러드 with 초고추장, 총각 김치


오른쪽 부터 콩나물무침, 미역줄거리볶음, 배추김치, 김


돈까스와 생선까스


고등어오븐구이, 꽁치구이


우거지 된장국, 사골 육계장


사진에는 없지만 마지막으로 밥을 한공기씩 팔고 있다.

밥을 고르면 바로 계산대가 있어서 

고른 반찬과 밥을 계산하고 식탁에 가서 먹으면 된다.


오늘 우리가 고른 음식은

불고기, 볶은 김치, 돈까스, 우거지된장국, 소세지 야채볶음, 밥 3공기



15,900원이고 맛도 성공이다. ^^




반찬이 부족해서 반찬 2개(닭볶음, 생선까스) 를 추가해서 먹었다. 

가격은 3700원, 맛은 Soso.


죽전 휴게소의 자율식당을 추천하는 이유는

깔끔하고 원하는 반찬을 골라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식구와 같이 어린 아이가 있는 경우 

아이 입맛에 맞는 반찬과 어른입맛에 맞는 

반찬을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한다.


비추하는 경우는 혼자 식사를 할 경우이다.

반찬마다 가격이 있기 때문에 혼자 먹는 경우에는 

한그릇 식사가 더 싸게 먹을 수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