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글라스 대신 유리크리너로 셀프 시공


드디어 새집으로 입성~!!

그동안 가구 알아보고, 집정리에 옷정리에 너무너무 바빴다. (게으름 때문인데 이사 핑계인지도 모르겠다.ㅋ)

새 아파트로 이사하니 하고 싶은 것들은 왜이리 많은지,

줄눈시공은 필수고 워터제로는 곰팡이 특화된 거라고 하니 믿고 시공했다. 

내가 시공한 거는 하나씩 공개하겠음. 다 피같은 내 돈주고 했으니 사실 그대로를 리뷰해주겠으~~~


제일 고민스러운게 나노글라스 시공이였다.

나노글라스는 샤워부스 물때 제거시공, 샤워부스 오염방지시공, 샤워부스 유리 강화시공이라고 한다. 더불어 발수 효과까지 있고 게다가 시공 후 최소 3년, 잘만 사용하면 최대 5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고 하니 게으른 나에게는 딱~인 시공인 것 같았다.   

물론 화장실 청소는 남편이 대부분, 아니 100% 남편이 하는데, 미안한 마음이랄까? ㅋㅋ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고 싶어서 나노글라스 시공을 하고 싶었는데, 남편은 반반인 듯 했다.


고민하던 끝에 전화를 걸어 자세히 문의를 했다. 결론은 시공후 화장실 청소를 안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를 쉽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게다가 공구가격이 (샤워부스, 화장실 2개의 세면대와 거울, 변기 겉면만 하는 것) 50만원이였다. ㅠㅠ

샤워부스만 하면 28만원. 


그래서 나노글라스 시공은 패스~!!

이사온지 이제 6일째 됐는데, 처음으로 갖는 내집이라 그런가, 물때가 너무 자주 눈에 띄는 것이다.

예전에는 눈에도 안 띄었는데, 지금은 머리카락, 먼지, 물때가 왜 이리 크게 보이는지..ㅠㅠ

게으른 나도 틈만나면 청소를 한다.ㅋ


물때가 제일 문제이니 발수 효과가 있는 불스원 프리미엄 3 in 1 유리크리너를 사서 거울, 세면대를 닦았다.



유리크리너로 닦기 전 사진이다.

[세면대]



[거울]


거울은 아직 깨끗하지만 그래도 지문들과 물 자국이 있다.


다음은 불스원 유리크리너 사용 후 사진이다.

사용 방법은 불스원 유리크리너를 뿌리고 마른 천으로 닦으면 끝이다.ㅋ




당연히 닦은 직후라서 깨끗하다.


다음 사진은 하루 세면대를 사용한 후의 사진이다.





세면대 꼭지는 물 자국이 남아있다. 다만, 사용한 지문자국은 남지 않는다.

세면대도 이전에는 물자국이 눈에 띄었는데, 유리크리너를 사용 후에는 물자국이 확실히 덜 보인다.

발수 효과때문인건지 모르겠지만...ㅋ

이 정도 효과면 해볼만 한 것 같다. 

물론 돈 50만원 들여서 나노글라스 시공을 했으면 더 좋겠지만, 그것도 어짜피 청소를 해야하는 것이니 난 유리크리너로 만족한다.

그래서 남은 안방 화장실의 샤워부스, 세면대, 거울을 닦았다.







완전 뿌듯하다.

변기도 해야하는데...이건 남편한테 부탁해야겠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