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아이들과 함께 영화 - 굿 다이노
엄마의 마음으로
2016. 1. 11. 14:21
아이들과 함께 영화 - 굿 다이노
2010년, 2012년생인 딸과 아들을 데리고 굿 다이노 영화를 보러 나왔다..
디즈니 영화니...재미있겠지...하는 마음에...
서평이고...후기고...찾아보지 않고 무작정 티켓 구매하고 갔다.
극장에 들어서니...아이들이 많았다..
다들 굿 다이노 보러 왔나??
극장 입구에 있는 캐릭터(본 기억은 있으나...이름을 모르겠음..ㅡㅡ;;)에서 사진 한방 찍고...
팝콘을 사고 올라감..
우리 아들은 태어나서 첨으로 극장에 오고...
또 팝콘을 먹는거다..
완전 신세계인지...영화 시작전까지 팝콘을 다 먹어버림...
평소에 과자 마니 사주자나...
팝콘만 안사준거자나...
누가 보면 과자도 안사주는 엄마라고 생각할 듯...ㅡㅡ;;
집중력 흐려져서 떠들까바...
엄청 걱정했는데...
우리보다...누나보다...영화를 집중있게 보았다..
나는 워낙에 눈물이 많아...굿 다이노 볼때도 여지없이 눈물을 흘렸는데..
우리 아들도 날 닮았나...눈물을 흘리더라..
나중에 왜 울었냐고 물어보니...
무서워서 울었단다...
ㅎㅎㅎㅎㅎ
언어 표현력이 아직 부족해서 그런건지...
진짜로 무서워서 눈물을 흘린건지..아직도 알 수 없다..
암튼...귀여워~~
굿 다이노....재미있다..
감동적이고...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교훈까지 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과연 느꼈을까??